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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케이드(지사장 권원상)가 ‘차세대 IP(New IP)’등 2015년 5대 IT 트렌드를 선정해 10일 발표했다.

회사측은 “2014년에는 많은 역사적인 기술 혁신이 있었다. 스마트 글래스(smart glass)부터 커넥티드 워치(connected watch)에 이르기까지 공상과학 소설에나 등장했던 기술들이 현실화됐다”면서 “이런 성과들은 어느 때보다 우리가 혁신을 갈망하고 있다는 것과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이러한 기술들을 뒷받침하는 네트워크에 점점 더 의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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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IP’의 부상

지금은 차세대 네트워킹 패러다임을 찾아야 하는 시대이다. 역사적으로 컴퓨팅 전환은 항상 네트워크 진화를 이끌어왔다. 미래는 모바일, 클라우드 컴퓨팅, 사물인터넷 등 새로운 컴퓨트 모델에 의해 좌우될 것이며 이는 결과적으로 네트워킹에도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기존의 레거시 네트워크는 표면상으로는 개방형이지만 종속형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구축됐고 미션 크리티컬한 애플리케이션에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 트렌드를 도입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2015년에는 이러한 노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그 결과 ‘차세대 IP(New IP)’가 부상하면서 IT 전반에 걸친 혁신에도 잘 어우러지고 개방성 및 확장성의 원리에 충실한 동시에 소프트웨어 중심이면서 하드웨어에 최적화되어 갈 것이다.

◆개방형 SDN과 NFV 도약

지난 2014년에는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과 네트워크기능가상화(NFV)가 네트워크 인프라의 미래로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 이미 이러한 기술들을 도입해서 잘 활용하고 있는 기업들이 있지만, 2015년에는 SDN과 NFV가 시장을 장악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빠르게 개방형 및 오픈소스 기술로 옮겨가고 있으며 데이터센터는 앞으로 소프트웨어로 정의돼 에지 및 기기단에서 업무와 애플리케이션이 고도로 가상화 될 것이다. 미래의 네트워크는 멀티서비스, 멀티테넌트(multi-tenant), 하드웨어 가속화 등을 소프트웨어로 컨트롤 하게 될 것이다.

이같은 추세는 한 기업의 인프라 전략이 사업 요건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벤더가 누구인지에 관계없이 특수한 요구조건을 가장 잘 충족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선택할 자유가 있어야 한다는 인식이 업계에 퍼지고 개방형 표준에 대한 성장이 탄력을 받으면서 더욱 심화될 것이다. 고객들이 보다 폭넓은 선택권과 유연성을 선택하게 되면서 2015년에는 진정한 개방형의 상호운용 가능한 표준이 호응을 얻게 될 것이다. 

◆사물인터넷의 확산

2014년에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이 구체화됐고 2015년에는 이러한 트렌드가 급부상할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설리번은 2015년까지 아태지역에 1억 1660만 개의 M2M(Machine to Machine) 커넥션이 생성될 것으로 예측했다. 따라서 기업들은 데이터를 생성하고 데이터에 접속하는 커넥티드 기기의 끊임없이 증가하는 네트워크를 다룰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

앞으로 대다수의 커넥티드 기술은 기존의 기업 혹은 개방형 전산망에 적용될 것이기 때문에, 이를 지원할 수 있는 근본적인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꼭 필요하게 될 것이다. 데이터 트래픽 또한 비구조적으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기업 및 조직들은 머지않아 사물인터넷을 관리하기 위해 더 뛰어난 유연성과 역동적인 컨트롤을 필요로 할 것이다.

◆가상 업무환경의 확산


직장인들이 업무 환경에 있어서의 한층 더 높은 유연성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단기 예산은 빠듯할 수밖에 없는 기업은 이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밖에 없다.

기업들이 이러한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가상 업무환경을 도입하면서 2015년에는 가상 네트워킹이 주류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2015년까지 아태지역에서 8억 3870만 명의 사람들이 모바일 기술을 통해 원격 근무를 할 것으로 예측했고, 이는 그 어느 지역보다 높은 상승폭이다.

가상 업무환경은 직장인들이 위치와 기기에 상관없이 동일한 근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에게 보다 큰 자유를 주고 이는 결과적으로 사업의 생산성도 향상시킨다. 하지만 추가된 유연성은 필연적으로 코어 인프라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기업이 직장인들에게 자유를 주기 위해선 올바른 네트워크를 확실히 구축해야 한다.

◆혁신으로 부담이 가중되는 CIO의 역할


최고정보책임자(CIO)의 역할이 ICT 인프라 관리에서 조직의 경쟁우위를 만들어 내고 서비스 민첩성을 유도하는 역할로 빠르게 탈바꿈하면서 CIO(Chief Information Officer)의 ‘I’는 정보(information) 보다는 혁신(innovation)을 의미하는 말로 거듭나고 있다. 뒤쳐지고 싶지 않다면, CIO는 지속적으로 기존의 접근방식을 버리고 단순히 기업을 운영하는 것에서 사업의 변신을 이끄는 것으로 우선순위를 옮겨야 한다.

[이유지기자의 블로그=안전한 네트워크 세상]

2014/12/10 16:33 2014/12/10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