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트닷넷 창간4주년/분석의 시대] 빅데이터 분석과 네트워크 가치 증대 ③

주니퍼네트웍스는 최근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전문업체인 구아부스(Guavus)와 협력해 최근 차세대 빅데이터 분석 및 네트워크 인텔리전스 솔루션인 ‘주니퍼 주노스 네트워크 애널리틱스’를 개발, 출시했다.

주니퍼 주노스 네트워크 애널리틱스 솔루션은 구아부스의 ‘애널라이즈 퍼스트(Analyze First)’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지원된다. IP 및 MPLS 네트워크 트래픽 패턴을 통해 네트워크 움직임(behavior)에 대한 심도 높은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활용해 통신사업자가 라우팅 네트워크 자산을 최적화하고 매출 기회를 증대시키는 동시에, 기존 고객 기반을 강화하고 신규 고객을 늘릴 수 있도록 해주는 중요한 툴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통신사 네트워크 분석 활용에 최적화

통신사업자 네트워크는 수많은 데이터를 전송한다. 다이나믹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급증, 모바일 디바이스 사용 증가, 네트워크상의 데이터가 폭증하면서 데이터는 매일 증가하고 있다.

이같은 환경은 통신사 라우팅 인프라에서 네트워크 데이터를 추출해 심층적 정보를 파악, 이를 중요한 비즈니스 결정에 활용해야 할 필요성을 증대시킨다.

지금까지는 얼마나 많은 데이터가 서비스 제공업체 네트워크에서 생성되는지는 명확히 알 수 없었다. 만일 글로벌 IP 백본에서 매일 200억 넘는 레코드를 창출하고, 1테라바이트의 로디스크의 양을 만드는 환경이라면, 이 모든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해 적시에 통찰력을 얻는 것은 무척 어렵다.

라우터 네트워크 내부의 데이터를 캡처하고 분석하는 프로세스는 대단히 복잡하고 힘든 작업이다. 이에 대한 확장성도 지원되지 않았다.

주니퍼네트웍스는 ‘주노스 네트워크 애널리틱스’를 발표하면서 서비스제공업체들에게 빅데이터 기술을 제공, 운영자들에게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통찰력은 네트워크에서 상호작용하는 방식에서부터 트래픽이 미치는 영향, 장애 등을 거의 실시간으로 전달함으로써 제공한다.

이를 기반으로 통신사 고객이 자사 네트워크에서 더 큰 수익성을 이끌어내고, 손쉬운 데이터 검사(query data)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동시에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준다.

‘비즈리플렉스’와 ‘넷리플렉스’로 구성
사용자 삽입 이미지

주노스 네트워크 애널리틱스 솔루션은 강력한 분석 엔진과 뛰어난 비주얼 대시보드가 결합돼 커스터마이즈된 그래픽, 통계 자료, 드릴다운(drill-downs) 메뉴와 함께 네트워크에 대한 심도 높은 정보를 제공한다.

지난 5월 출시, 국내 공급을 시작할 예정인 ‘주노스 네트워크 애널리틱스’는 비즈리플렉스(BizReflex)와 넷리플렉스(NetReflex)로 구성된다.

‘비즈리플렉스’는 비즈니스 의사 결정자가 고객, 업계 동료, 잠재적 고객들이 네트워크 활용 정보를 수집해주는 네트워크 분석 엔진 및 대시보드다.

이 툴은 에지와 코어 라우터에서 정보를 추출하고 분석함으로써 사업자가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적절한 부가 서비스와 유료 서비스에 따라 분할관리 할 수 있도록 해준다.

통신사업자는 이를 통해 수익을 최적화하고 고객 기반을 강화할 수 있다. 또 보다 효율적인 방식으로 가치가 큰 잠재고객들을 발굴하고, 신규 고객을 영입할 수 있다. 이러한 귀중한 정보를 통해 매출 기회를 늘리고 서비스 향상 및 차별화를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 주니퍼측의 설명이다.

‘넷리플렉스’는 네트워크 설계자와 운영 담당자에게 IP 및 MPLS 네트워크에 대한 자세한 트래픽 트렌드와 분석 현황을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네트워크상의 트래픽 패턴을 통해 파악할 수 있는 것 보다 훨씬 다양하고 심층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통신사업자는 정보를 기반으로 한 의사 결정 및 네트워크 효율성 향상을 실현할 수 있으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단순하게 말하면, ‘비즈리플렉스’는 비즈니스와 매출 성장에 기여하고 ‘넷리플렉스’는 효율적인 네트워크 계획을 세울 수 있게 지원해 비용 절감 효과를 얻도록 지원한다.

한편, ‘주노스 애널리틱스’는 주니퍼 라우팅 플랫폼 외에도 타사  라우터에서 플로우 데이터와 라우팅 테이블을 추출할 수 있다.

아누쿨 라크히나(Anukool Lakhina) 구아부스 설립자 겸 CEO는 “우리 솔루션은 비즈니스 정보가 제공되는 속도와 범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킴으로써 네트워크로부터 생성되는 데이터 가치에 날개를 달아준다. 이를 통해 더욱 스마트한 비즈니스 의사결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주니퍼네트웍스와 협력해 고객이 기존 IP/MPLS 자산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해주는 네트워크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효율적인 네트워크 운영과 비용 절감, 매출 증대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

로버트 크론 (Robert Krohn), 주니퍼 네트웍스 에지 소프트웨어 사업부 수석 부사장은 “주노스 네트워크 애널리틱스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거의 실시간에 가까운 정보를 통신사업자에 제공한다”며 “이러한 정보는 고객의 필요에 따라 확장 가능하며, IP 및 MPLS 네트워크에 대한 종합적인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2013/10/01 08:58 2013/10/01 08:58
[딜라이트닷넷 창간4주년/분석의 시대] 빅데이터 분석과 네트워크 가치 증대 ②

시스코는 지난해 5월 실시간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인 투루비소(Truviso)를 인수하고, 이 업체의 분석 기술을 네트워크 관리 플랫폼인 ‘시스코 프라임’에 통합했다.

그래서 탄생한 ‘시스코 프라임 애널리틱스(Cisco Prime Analytics)’는 실시간 네트워크 중심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확장 가능한 플랫폼이다. 다양한 고객 환경과 유즈케이스(use case)에 두루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양한 활용 가능한 네트워크 분석 프레임워크


네트워크 관리자들은 현재 자사 네트워크 내에서 발생되는 방대한 정보들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여러 곳에 분산돼 있는 소스 시스템에서 서로 다른 형태로 제공되는 데이터를 관리한다. 여기에서 일관성과 무결성을 유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또 데이터의 생성 속도가 너무 빨라지고 있는 것도 큰 과제다. 페타바이트 규모의 데이터가 매일, 매시간 생성되면서 이들 데이터를 단순 분석 및 상관분석 작업만 하려고 해도 엄청난 수준의 고성능 프로세싱 능력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이에 조직들은 자신들이 진정 필요로 하는 데이터가 무엇인지도 분명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와 동시에 최근 부각된 빅데이터 이슈는 통신사업자나 기업 조직들에게 엄청난 가치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소득 창출을 위한 마케팅 및 영업 유즈케이스, 원인 분석 및 오류예측(fault prediction)을 위한 네트워크 관리, 부정사용방지(fraud detection)를 위한 보안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경우 데이터의 가치는 실시간으로 또는 선행적으로 활용이 가능할 때 가치가 더욱 극대화될 수 있게 된다. ‘시스코 프라임 애널리틱스’는 이같은 다양한 유즈케이스를 실현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해 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스코 프라임 애널리틱스는 다양한 소스로부터 네트워크 데이터를 손쉽게 수집해 주는 플랫폼이다. 이는 시스코 프라임 OSS와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NMS), 타 업체(서드파티)의 EMS(Element Management System), 그리고 도메인 매니저, 넷플로우(NetFlow)로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또 DPI(Deep Packet Inspection)와 함께 시스코 및 타사의 프로브 타입(probe type) 기술도 두루 갖추고 있다.

시스코 프라임 애널리틱스는 소셜 미디어 피드(social media feed)와 POS(point-of-sale) 데이터, 서비스 데스크 정보, 모바일 기기 위치 정보, 가입데이터 등 네트워크 장비 이외에서 발생되는 각종 데이터도 수용할 수 있다.

시스코 프라임 애널리틱스는 뛰어난 확장성과 함께 짧은 대기시간을 보장하는 가운데 고성능의 실시간 분석 서비스 제공한다. 스트리밍 쿼리 프로세싱(streaming query processing)을 통해 라이브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실시간으로 분석,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해 줌으로써 컴퓨팅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스코 프라임 애널리틱스는 선(先) 저장, 후(後) 쿼리 방식으로 쿼리 프로세싱을 처리함으로써 기존의 대기시간이 길뿐 아니라 실시간 분석과 대응이 불가했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프로세스와는 매우 차별화된 경쟁력을 제공한다는 점을 부각한다.

이 솔루션은 맞춤형의 실시간의 라이브 대시보드로 원하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확인하거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멀티벤더 데이터 소스에 네트워크레디형 어댑터와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업계 방대한 데이터 수집 기능을 보장한다.

실제로 넷플로우 및 시스코 IOS 소프트웨어 시스로그용 데이터 소스 지원을 위한 어댑터를 내장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어댑터를 용이하게 생성할 수 있도록 프레임워크를 포함하고 한다.

가용성과 페일오버(failover) 기능,  멀티코어 프로세싱, 온라인 백업 및 리스토어(restore) 기능으로 신뢰성을 높이고, 다양한 설치·구성 아키텍처도 지원한다.

제이미 러너 시스코 네트워크 관리기술그룹 총괄 부사장은 투루비소 인수 발표 당시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새로운 수익 기회를 창출하는 방법을 파악하기 위해 고객은 네트워크상에서 오고가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활용하고 보다 효과적으로 분석하길 원한다. 트루비소의 실시간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네트워크에 내재시켜 고객이 빠른 네트워크 속도로 이같은 역량을 활용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스코, 서비스 역량 결합해 빅데이터 분석 통합 솔루션 제공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스코는 ‘시스코 프라임 애널리틱스’에 그치지 않고, 보다 적극적으로 빅데이터 이슈에 접근하고 있다.

최근 시스코는 유니파이드컴퓨팅시스템(UCS)과 넥서스 패브릭 인터커넥트 네트워크 하드웨어에서 동작하는 개방형 플랫폼인 CPA(Common Platform Architecture)을 활용해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을 출시했다.

이 통합 플랫폼은 하둡(Hadoop) 분산 파일 시스템(HDFS) 기반으로 구현됐다. 개방형 구조를 채택한 CPA는 클라우데라, 맵알, 호튼웍스, 인텔 아파치 하둡 등 다양한 빅데이터 플랫폼을 지원한다.

더욱이 시스코는 국내 소셜 네트워크 분석 업체인 사이람과 제휴해 ‘애널리틱스 매니저’를 통합 제공한다. 또 시스코가 최근 인수한 컴포지트소프트웨어도 추가 지원할 수 있다.

이 통합 솔루션은 시스코와 시스코 파트너를 통해 전문 서비스를 결합해 제공된다.

시스코가 제공하는 빅데이터 서비스는 조직 내 데이터 자원 조사·분석모델 수립, 서비스 설계, 시스템 아키텍처 설계, DB구조 설계가 5단계로 제공된다. 이 과정에서 DB 구축과 분석 엔진 개발, 분석 결과 데이터 구축, 관리자 도구 개발, 서비스 페이지 개발 및 통합 테스트를 지원한다.

시스코는 구축형 외에도 시스코캐피탈의 자금 지원능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서비스제공업체 등 파트너들과 협력해 월 과금 방식의 서비스 모델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2013/10/01 08:57 2013/10/01 08:57
[딜라이트창간4주년/분석의 시대] 빅데이터 분석과 네트워크 가치 증대 ①

각종 인터넷 연결 장치에서 생성된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오가는 네트워크에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Analytics)’ 기술을 적용하면 어떨까. 지금까지 그대로 쌓아놓거나 흘려버렸던 네트워크상의 데이터를 활용하면 아마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는 데 대부분 수긍할 것이다.

그런데 통신사업자처럼 대규모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곳에서는 과연 이같은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까? 실제 그러한 기술이 있는지, 또 그 투자 대비 충분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지 의문점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네트워크의 관점에서 빅데이터 이슈와 분석으로 얻을 수 있는 혜택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IT 산업에 ‘빅데이터’ 이슈가 강타한 지 몇 년이 흘렀다. 여전히 ‘빅데이터’는 큰 화두이지만, 처음 클라우드 컴퓨팅이 대두됐을 때처럼 네트워크 업계는 상대적으로 조용하기만 했다.

빅데이터 플랫폼과 솔루션을 보다 효율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이를 클라우드상에 적용하던지 기존 시스템에서 구현하려 하던 간에, 네트워크는 그저 ‘빵빵한’ 성능과 ‘빠른’ 처리 속도를 지원하는 것이 가장 최우선 역할인 듯했다.

하지만 최근 기하급수적으로 생성되는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이 네트워크 분야에서도 이뤄져야 할 필요성이 빠르게 대두되고 있다.

시스코시스템즈, 주니퍼네트웍스같은 네트워크 업체들은 최근 네트워크 장비 및 관리 플랫폼에 ‘분석’ 기술을 접목하고, 관련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같은 시도는 네트워크에 오고가는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는 요구에 부응하는 흐름이다.  

이들은 고객 네트워크의 운영관리 효율성을 높여 비용을 절감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새로운 수익 창출과 같은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치를 지원하는데 목표를 삼고 있다.

네트워크 분석, ‘데이터 인 모션’ 가치 창출

기업에 구축돼 있는 IT 시스템이나 PC와 스마트폰과 같은 사용자 단말기, 이들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등이 모두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다. 그리고 앞으로 점점 더 많은 사물이 네트워크에 연결될 것이다.  

PC, 스마트폰, 비디오(영상) 카메라, 스마트 미터기 등을 넘어 자동차, 냉장고, 시계, 심지어 운동화나 칫솔까지도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만물인터넷(IoE)’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는 의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같은 시대에서 이동성이 보장된 기기에서 생성되는 데이터, 즉 ‘데이터 인 모션(Data in Motion)’ 역시 빅데이터의 일부가 되고 있다. 이 ‘데이터 인 모션’은 당연히 다양한 가치를 제공해줄 것이다.

그러나 기업의 ‘빅데이터’ 이슈에서 이같은 ‘데이터 인 모션’ 소스의 활용이 아직은 미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시스코는 지난 3월 발표한 ‘시스코 커넥티드 월드 테크놀로지 리포트(CCWTR)’에서 벌인 빅데이터 관련 조사 결과에서 이 ‘데이터 인 모션’ 형태의 데이터가 제대로 활용되고 있지 못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네트워크는 이를 해결하는 기반이 된다. 네트워크는 개인 또는 디바이스의 위치, 신원 및 프레즌스(Presence)와 같은 유용한 상황인식 정보(Contextual Information)를 ‘데이터 인 모션’에 제공한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은 이들 데이터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즉시 필요한 조치를 내리거나 미래에 발생 가능한 상황을 예측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일례로 ‘데이터 인 모션’은 공장 자동화 과정에서도 M2M(Machine to machine, 사물지능통신)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 해 생산 공정의 최적화를 돕기도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스코가 제시한 다른 ‘데이터 인 모션’ 활용 가능 사례가 있다. 만일 백화점에서 ‘데이터 인 모션’을 활용해 고객의 이동 패턴을 분석한다면, 그에 걸맞은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실행할 수 있게 된다. 이를테면, 매장 내 특정 장소에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이 모여 있을 경우 그 장소에서만 다시 한 번 스포츠용품 할인 행사 안내 방송을 내보내는 식이다. 이들이 스포츠용품 매장 외에도 많이 모여 있는 장소가 있다면, 그 주변에서 열리는 판촉 행사 경품으로 스포츠 경기관람 할인 쿠폰을 내걸어 관심을 끌 수도 있다. 또 며칠 간격을 두고 몇 번이고 같은 운동화 브랜드를 찾는 고객이 있다면 구매 의사가 매우 높은 고객으로 부류해 담당 점원에게 “접근해 보라”고 조언할 수도 있게 된다.

시스코는 “이제 기업은 ‘빅데이터’를 넘어 ‘데이터 인 모션’까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 다가왔다”면서, 이를 지원할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시스코가 IoE 시대에 넘쳐날 ‘데이터 인 모션’에 초점을 맞춰 자사가 제공하는 아키텍처와 서비스, 제품 전략을 최근 개편한 이유이기도 하다.

시스코뿐만 아니라 주니퍼네트웍스도 분석 솔루션 업체와 협력해 네트워크에 분석 기술을 접목, 네트워크의 운영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수익 기반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2013/10/01 08:57 2013/10/01 08:57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글이 빠른 속도로 초고속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세계 모든 지역에서 구글 네트워크를 사용하도록 하려는 것일까요? 구글은 최근 보다 많은 사람들이 빠른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참 다양한 방법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미 작년부터 특정 지역에 광케이블을 구축하고 가정용 FTTH(Fiber to the Home)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글 파이버(Google Fiber)’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고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가 고안한 ‘슈퍼 와이파이(Super WiFi)’ 기술을 이용해 미국 교외 지역에 광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Gig.U(기그유)’ 프로젝트에도 참여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하고 있지요.

또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네트워크 구축이 어려운 오지 등에서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6월 뉴질랜드 상공에 쏘아올린 30여개의 풍선(열기구) ‘프로젝트 룬(Loon)’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구글이 앞으로 미국 전역의 스타벅스 매장에서 제공하는 무료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구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미국 전역의 스타벅스 무료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앞으로 자사가 제공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구글은 앞으로 18개월 동안 미국 스타벅스 매장 7000여곳에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구글 스타벅스’라는 이름(SSID)의 와이파이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Starbucks’ WiFi goes Google)

스타벅스 방문자가 접속하게 될 ‘구글 스타벅스’는 현재보다 10배 빠른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구글은 ‘구글 파이버’가 설치된 도시에서는 100배 빠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망 중립성 이슈로 통신사들과 대립하던 구글은 ‘구글 파이버’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통신사 땅에 직접 발을 들이밀었습니다. 이번 스타벅스 와이파이 서비스의 경우엔 아예 AT&T의 고객을 빼앗은 형국입니다. 미국은 물론이고 전세계 통신사들은 앞으로 더욱 긴장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구글 파이버’는 지난 2010년에 처음 알려진 구글의 초고속 인터넷 프로젝트입니다. 우리 정부가 통신사들과 함께 추진하는 ‘기가인터넷’ 사업과 비슷한데요. 미국의 현재 평균 인터넷 전송속도인 5.8메가비트(Mbps)보다 ‘100배 빠른 인터넷’을 제공해 인터넷 환경을 개선하겠다면서 구글이 스스로 적극 나선 것입니다.

구글은 캔자스시티를 첫 ‘구글 파이버후드(Fiberhood)’로 삼아 ‘구글 파이버’를 구축해 2011년 시범서비스를 거쳐 2012년 7월부터 본격적인 ‘100배 빠른’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구글 파이버’ 서비스 패키지에는 무료 인터넷, 기가비트 인터넷, 기가비트 인터넷과 TV 서비스가 있습니다. 구글은 장비 설치비 300달러를 내면 5메가비트의 다운로드, 1메가비트의 업로드 속도의 인터넷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70달러만 내면 구축비용 없이 기가비트 인터넷을 제공하는데요. 네트워크 박스와 구글 드라이브 클라우드 스토리지가 포함됩니다. 그리고 기가비트 인터넷과 케이블 TV 서비스, 리모컨으로 사용할 수 있는 넥서스7 태블릿을 함께 제공하는 월 120달러의 서비스도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구글은 현재 캔자스시티에서 ‘구글 파이버’ 서비스를 계속 늘려나가고 있고, 텍사스 오스틴 지역에서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캔자스시티에서 이 서비스는 엄청나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이 뿐만 아니라 구글은 주정부나 시와 손잡고 공공지역의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 제공도 늘리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도 샌프란시스코 운동장과 플라자, 레크리에이션 센터, 공원 등 공공 지역에 2년간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60만달러를 시에 제공한다는 보도가 나왔죠. 뉴욕시 등에서도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일부 지역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에서 시작해 크롬 브라우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등의 플랫폼, 모토X같은 단말기에 네트워크까지 ‘인터넷·IT업계 공룡’이라 불리는 구글은 이제 정말로 ICT 생태계를 이루는 CPND(콘텐츠·플랫폼·네트워크·디바이스) 전 영역을 아우르고 있군요.

구글의 네트워크 서비스는 통신사들뿐만 아니라 시스코, 주니퍼네트웍스와 같은 네트워크 장비 업체들의 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사실 구글은 이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서버 등 하드웨어를 직접 만들어썼던 것처럼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직접 원하는대로 만들겠다며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기술을 상용망에 적용하는 ‘G-스케일’ 프로젝트도 수행했지요. 구글이 시장의 SDN에 대한 높은 관심을 촉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좀 황당하게 느껴졌던 ‘프로젝트 룬’ 역시 인터넷 소외지역과 네트워크 구축이 어려운 오지, 국가 등에 인터넷을 지원하기 위해 계획됐지요. 구글이 쏘아올린 인터넷 풍선은 항공기의 2배 높이인 고도 20km 성층권에서 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구글 룬까지 추진하면서 인터넷 기반을 늘려가고 있는 구글의 행보가 놀랍습니다. 구글 글라스(안경), 구글 와치(시계), 구글 카(무인자동차) 등 다방면으로 확장하며 새로운 도전에 도전을 거듭하는 구글은 향후 도래할 사물인터넷(IoT), 만물인터넷(IoE) 시대에서도 승자가 될 가능성을 점점 더 높이고 있는 것 같네요.

2013/08/07 08:34 2013/08/07 08:34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스코는 모바일, 비디오 IPT(IP텔레포니) 부문에서 1위 자리를 유지해 왔고, 최근에는 다수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클라우드 시장에서도 1위 기업으로 꼽혔다.”

지난 6월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 존 챔버스 시스코 회장은 2만여명이 모인 ‘시스코 라이브 2013’ 행사장에서 이같은 깜짝 소식을 전했습니다.

패드마스리 워리어 CTO도 이어진 기조연설에서 “시스코가 지난 2008년부터 클라우드 부문에 꾸준히 주력한 덕분에 오늘의 자랑스러운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강조하면서, 클라우드 분야에서의 성과를 부각했습니다.

당시 클라우드 네트워킹이나 시스코의 웹 컨퍼런싱 툴인 ‘웹액스’가 해당되는 SaaS(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같은 특정 분야도 아니고, 클라우드 시장에서 1위에 올랐다는 사실은 개인적으로 믿기 힘들었습니다.

시스코가 IBM이나 HP처럼 서버,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서비스 등 클라우드의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는 기업은 아닙니다. 시스코 UCS가 큰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역시도 x86 서버 시장 전체가 아니라 블레이드 서버 시장 2위에 올랐다는 것에 비춰보면 의아한 일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래서 그 근거를 추적해 봤습니다.  

시스코가 이같이 클라우드 시장 1위에 올랐다고 자랑스럽게 발표한 것에는 시장조사기관인 시너지리서치그룹와 IDC의 조사 결과에 근거합니다.

시너지가 조사한 2013년 1분기 조사에 따르면, 시스코는 클라우드 인프라 장비 시장에서 2년 연속 선두를 달린 IBM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분기에 IBM과 HP는 클라우드 인프라 매출이 크게 감소한 반면에, 시스코는 공공 클라우드 네트워킹 인프라 부문에서 크게 성장해 이 두 업체보다 높은 15%의 점유율을 기록했군요. IBM과 HP의 매출이 떨어진 이유는 서버 때문입니다.  

1분기 총 매출은 97억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수준입니다. 지난 4개 분기 매출을 살펴보았을 때 연평균 성장률은 약 3% 가량 떨어졌습니다.

서버 장비가  전체 클라우드 인프라 장비에서 자치하는 비중은 46%로 감소한 반면, 네트워킹 및 스토리지 장비는 각각 전체 수익의 1/4을 차지했습니다.

시너지 리서치 그룹 설립자 겸 수석 애널리스트 제레미 듀크(Jeremy Duke)는 “시스코가 클라우드 시장에서 꾸준히 성장한 끝에 오늘의 선두자리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서버 시장이 다소 불안정하고, 분기별로 실적에 크게 변동이 있는 한편, 특히 대형 서버 벤더들에게 지장을 주는 두 개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첫째 구글, 랙스페이스와 같이 대형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기업들은 ODM의 도움으로 직접 서버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두 번째는 Iaas(서비스로서 인프라)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크고 작은 기업들이 데이터센터를 아웃소싱하는 추세로 변화하고 있다. 그 결과, 최근에 IBM이 소프트레이어를 인수한 것처럼 보다 적극적인 인수합병 활동을 부추길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시스코는 IDC 조사 결과를 인용해, 자사가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클라우드 인프라 등 총 3개 클라우드 전문 서비스 카테고리에서 선두를 차지했습니다는 것도 발표했는데요.

IDC가 진행한 설문에서 응답자들은 이들 세 분야와 관련해 시스코의 클라우드 프로페셔널 서비스를 많이 이용한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액센츄어,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IBM, 오라클/썬, 구글, 세일즈포스닷컴, HP 등을 제치고 말이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결과로 볼 때,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는 시스코의 서비스 부문 사업이 크게 활성화돼 있나 봅니다.

더 자세한 IDC 조사 결과는 찾아볼 수 없었는데요. 이와 관련해 시스코 관계자가 올린 블로그입니다. (Cisco Professional Services for Cloud Ranked #1 in IDC Survey)

시너지리서치그룹의 조사 결과인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에서 시스코가 1위에 오른 주요 이유는 네트워크 장비 분야의 선전 때문이라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HP, IBM가 주력하는 서버 사업이 부진하는 동안 시스코는 자신의 주력 사업에서 흔들림없는 위치를 유지하는 것이 그 비결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챔버스 회장은 “많은 사람들이 시스코가 언제까지 스위치 분야에서 선두자리를 유지할 것이냐고 우려했으나 69.4%의 시장점유율 기록했다”는 점도 함께 강조했습니다.  

데이터센터 부문의 서버 시장과 관련해서도 “HP는 시스코가 관련 시장에서 1년도 못버틸 것이라고 장담했지만, HP를 제친 것은 물론 지난 분기에는 IBM도 제쳤다”고도 했습니다. x86 시장 진입 4년 만에 블레이드 서버 시장 세계 2위에 오른 것을 토대로 한 얘깁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스코의 현재 목표는 자사가 제공하는 20개 제품군 모두 1위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챔버스 회장은 “15~20년 전 시스코 경쟁사 중 지금까지 사업을 하는 곳은 한 곳도 없다. 5~10년 전은 노텔이 시스코 경쟁사였고, 2년 전까지만 해도 화웨이, 주니퍼 등에 신경을 썼으나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경쟁사들을 가볍게 여기지는 않지만, 대신 시장의 변화는 잘 포착해 이를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시스코의 장점"이라면서, 이같은 목표를 실현할 수 있다는 점을 우회적이지만 자신감 있게 드러냈습니다.

시스코의 혁신 전략은 사고(Buy), 개발하고(Build), 파트너와 협력하는(Partner) 것입니다. 최근에는 통합(integrate)까지 더해졌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스코가 지속적인 혁신으로 꾸준한 성과를 성공적으로 이어나갈 지 더욱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일단 조만간 나올 올해(2013년 회계년도) 성적표와 향후 전망이 무척 궁금해지네요.



2013/08/05 10:32 2013/08/05 10:32

시스코가 지난 27일(현지시간) 막을 내린 대규모 고객 행사인 ‘시스코 라이브 2013’에서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과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 IoE)’ 세상을 그려냈습니다.

사물을 넘어 사람과 프로세스, 데이터까지 세상의 모든 만물이 인터넷에 연결돼(Connected) 서로 소통하며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창출해 내는 것을 ‘만물인터넷(IoE)’이라고 부르는데요.

지난 24일(현지시간)부터 4일간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린 ‘시스코 라이브 2013’에서 시스코는 다양한 첨단 기술을 통해 IoT뿐만 아니라 IoE 세상을 향한 여정이 이미 시작됐다(Tomorrow Starts here - 시스코 슬로건 ‘여기서 시작되는 미래’)는 것을 보여주는데 주력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IoT나 IoE가 현실로 다가오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지금까지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가 1% 정도로 소수에 불과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시스코는 앞으로 남은 99%의 기기가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세상이 도래하면 엄청난 가치가 창조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존 챔버스 시스코 회장은 이 행사 개막 기조연설에서 IoE를 “모바일, 클라우드, IoT가 결합한 4세대 인터넷”이라고 규정하기도 했는데요. 현재 IT 시장에서 가장 ‘핫(Hot)’한 기술이 모두 결합된 형태입니다. 

챔버스 회장은 IoE로 창출될 시장의 경제적 가치를 “오는 2022년까지 향후 10년간 14조4000억달러”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14조달러를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1경원이 넘는, 상상이 안되는 엄청난 수치입니다. (관련기사 존 챔버스 회장 “4세대 인터넷은 IoE, 모바일·클라우드·IoT 결합”)

행사 기간 시스코는 임원들의 연설과 전시장, 심지어 셔틀버스까지 IoE 세상을 엿볼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세계에서 온 2만명의 참석자들을 호텔에서 오렌지카운티 컨벤션센터로 데려다주는 셔틀버스 안에는 운전자석 바로 뒤에 무선 공유기와 감시카메라가 결합된 것같이 생긴 장비가 하나 달려 있습니다.

IoE 환경을 위해 시스코가 개발한 이 장비로 버스 안에서도 행사장 내 무선 네트워크(SSID)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버스 내 무선 네트워크는 행사장에 있는 네트워크운영센터(NOC)에서 통합 관리됩니다.

또한 시스코 라이브 행사장 내에서만 시스코는 4만여개의 무선기기를 연결할 수 있게 지원했다고 하는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많은 기기가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것 자체를 시스코는 IoE 구현의 첫단계로 봅니다.

시스코가 이번 행사 기간 발표한 새로운 ‘ONE(오픈네트워킹환경)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데이터센터 전략인 ‘애플리케이션 중심 인프라(ACI)’ 모두 IoE 환경를 효과적으로 지원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는데요. (관련기사 ‘만물인터넷’ 근간, 시스코 기업용 ONE 아키텍처 공개, 시스코, 차세대 데이터센터 전략 ‘애플리케이션 중심 인프라’ 제시)

라우팅, 스위칭을 기반으로 한 단순 연결만이 아니라 IoT, IoE 세상에서는 활용이 엄청나게 증가될 애플리케이션과 이로 인해 어마어마하게 증가될 빅데이터를 고려한 지능적인 연결을 구현하겠다는 것입니다.

IoE로 나아가는 현재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네트워크”이고, “네트워크는 이를 구현할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게 시스코가 최근 몇년간 집중적으로 강조해온 부분입니다. 그리고 시스코는 IoE로 나아가는 새로운 세상으로 변화를 이끄는 선도적인 IT기업이며, 새로운 세상에서 생겨나는 가치를 활용해 비즈니스 기회와 국가의 발전, 성장을 창출하도록 지원하는 최적의 파트너라는 게 이번 행사를 통해 드러낸 핵심 메시지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스코는 행사 전시장에 IoT 파빌리온을 따로 구성했습니다. IoE 미래 세상을 엿볼 수 있는 기자들 대상의 첨단 기술 데모가 진행됐는데요.

크게 스마트한 의료(Connected healthcare)와 운송(Connected Transportation) 및 자동차(Connected Car), 지역 및 공간(Smart amd Connected Community/Space)을 구현하는 첨단기술을 시연했습니다. 여러 기술이 이미 개발돼 상용화 수준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환자들이 멀리 떨어진 병원에 있는 의사들과 연결할 수 있는 협업 솔루션입니다. 핵심 기술로 시스코의 텔레프레즌스 및 영상 협업 기술이 활용됐습니다. 

의사는 집에 있는 환자의 상태를 원격에서 체크할 수도, 원격 진료도 가능합니다. 질병 치료에는 환자를 심리적으로 안정시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직접 대면하고 있는 것 같은 품질을 얻기 위해 고해상도(HD)의 솔루션이 중요하다는 게 시스코의 설명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장비의 이름은 ‘VX 클리니컬 어시스턴스 메디컬 카트(Clinical Assistance Medical Cart)’로, 이미 상용화돼 있다고 합니다. 표준 기술을 사용해 타사 영상회의 및 협업 솔루션과도 연동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미국을 비롯해 몇몇 국가에 이 장비를 구축해 사용중이라고 하는데요. 헬스케어 전문 파트너인 프리시디오를 통해 공급하고 있답니다.

산간 오지나 섬마을, 아니면 지방에 있는 보건지소 같은 곳에 설치해 놓으면, 전문의와의 의료상담이 필요할 때 활용하면 효과적이겠다는 생각이 떠오르더군요.

시스코는 스마트+커넥티드 커뮤니티(S+CC) 일환의 물리적 보안 기술과 스마트+커넥티드 스페이스 구현 기술을 보여줬습니다. 구체적으로 첨단 기술로 최적화된 스마트 모바일 오피스, 스마트워크플레이스를 시연했는데요.

시스코 네트워크 기술과 텔레프레즌스·영상협업, IP 전화 기술과 영상감시 카메라 등 다양한 통신·커뮤니케이션 기술이 활용됩니다. 재난망에서 사용되는 시스코 IPICS(IP Interoperability and Collaboration Systems) 기술도 적용돼 있습니다. 이는 여러 무선 주파수 채널을 사용하는 무전기·휴대폰·IP전화기 등의 무선 통신단말기를 통합 관리해 서로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같은 첨단 기술은 비디오 알람, 출입통제, 에너지관리 등을 가능케 합니다.

요즘 여러 기업들이 시행하는 모바일 오피스는 내 자리와 책상이 정해져 있지 않는 곳이 많지요. 평소에 사무실 내에 사용되지 않는 남는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직원들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를 들어, 직원이 출근할 때 IP폰에 접속하면 누가 언제 출근했는지 자동 관리할 수 있습니다. 일단 직원이 자리에서 체크인을 하면 해당 사용자가 원하는 에어컨·전등 환경 등을 설정에 맞게 구성하고 커피 주문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로그아웃을 하면 전원이 모두 꺼지겠지요. 이를 통해 공간 절감, 부동산 비용 절감, 에너지 절감, 협업 증대가 가능하다고 시스코는 강조했습니다. 

자동차와 버스, 철도 등의 운송수단에 적용할 수 있는 커넥티드 트랜스포테이션은 엔진로드 상태 점검 등 엔진관리 기능까지 가능한 기술이라고 합니다. 문제가 생기면 차량 내 운전자나 운송회사에 즉시 알려줘 대형사고 등을 미리 방지할 수 있겠지요. 

시스코는 위치기반서비스(GPS)와 텔레매틱스 등의 다양한 기술과 결합되는 통합 라우터를 소개했습니다. 공통의 IP 시스템을 개발, 제공해 다양한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을 연계해 사용할 수 있다고 시스코는 설명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스코는 IoT, IoE 환경을 위한 특화된 스위칭, 라우팅 제품군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에 있는 장치는 30일 동안 물에 담군 라우터인데요. 제조 공장같은 시설에서 생산라인을 변경할 때 세척을 하는 환경에도 아무 문제없이 설치해 운영할 수 있도록 물에도 강한 제품으로 만들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스코는 커넥티드 카(Connected Car)도 시연했는데요. 신호등과 같은 도로 인프라, 도로에서 달리는 자동차끼리, 클라우드와 연결되는 세가지 사례를 보여줬습니다.

신호등과 소통하는 커넥티드 카는 달리는 와중에 빨간불이 켜지는 즉시 알려줍니다. 차간 소통하는 경우라면 앞차가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으면 뒷차에 알려주는 사례를 시연했습니다.

시스코 관계자는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불이 켜지거나 브레이크를 밟는 시점에 정보를 전달하는 신속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커넥티드 카 클라우드는 3G와 4G 외에 와이파이 핫스팟을 구현해 인터넷 연결을 지원합니다. 연결관리와 접근통제, 위협방어, 트래픽 최적화 기능을 모두 제공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스코는 “네트워킹 기술의 강점과 빠르고 안전하고 신뢰성있는 연결성을 지원하는 온보드 소프트웨어 클라이언트를 사용한다. 모든 커뮤니케이션 링크와 모빌리티 서비스는 최적화된다”고 밝혔습니다.

데이터를 전달할 때에는 중요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매기고 대역폭을 조절할 수 있으며, 정보는 암호화돼 정보유출 위협에도 안전성을 보장하는 점이 강점이라고 합니다.

커넥티드 카 클라우드의 모바일·무선 네트워크 연결은 ‘끊김없는 연결성(Seamless Connectivity)’이 특징인데요. 터널을 지나가는 등 갑작스러운 통신문제가 발생할 때에 전화가 끊어졌다가 다시 거는 방식이 아니라, 세션을 잡아줘 다시 연결된 이후 세션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합니다.  

시스코측은 “커넥티드 카는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운전자나 승객들을 더욱 안전하게 하고 교통 체증을 줄이고 환경 오염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혜택을 예상했습니다.

커넥티드 카는 802.11P 표준 기술, 근거리 통신 기술인 DSRC(Dedicated Short Range Communication)를 지원합니다.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을 구현하는 DSRC는 우리나라에도 고속도로에서 하이패스를 이용하는 교통정보시스템에 이 통신 기술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시스코는 미국은 올해 이를 위한 새로운 주파수 할당이 이뤄질 예정이어서 커넥티드 카 활용이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시스코는 IoT, IoE 솔루션으로 아이로봇과 협업해 개발한 영상 협업 로봇인 ‘아이로봇 아바500’도 선보였습니다. (관련기사 시스코, 영상 협업 로봇 ‘아이로봇 아바500’ 실물 공개)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3/07/01 08:10 2013/07/01 08:10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스코가 한국지사 조직 개편에 본격 착수한 것 같습니다.

장성호 지사장이 취임 1년 2개월만에 중도 하차하게 된 것으로 알려진 데 이어, 부사장급 임원도 해임을 통보받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시스코측은 여전히 “공식 발표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입장인데요. 조직을 안정화하기 위해서는 빠르게 새로운 지사장을 세우고 공석이 된 조직의 수장도 채워야 할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추가 조직 개편과 인사가 이뤄지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수준이 어느 정도가 될지는 본사의 의지에 달려 있을 것입니다.

사실 시스코코리아에 닥쳐올 변화는 작년 말부터 예고돼 왔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새롭게 부임한 하이메 바예스 아시아태평양, 일본, 중국(APJC) 총괄 사장이 한국에서 강화 방안을 찾기 위해 한국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려 하고 있었습니다. 최근 몇 년 간 시스코코리아의 실적이 부진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기 때문입니다.

앞서 시스코는 한국 시장에서 기존에 벌여왔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대규모 사업을 여러 건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벤처 펀드(일명 진대제 펀드)에 투자하고,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KT와 KCSS라는 합작사를 만들고 송도 인천자유경제구역(IFEZ)에 글로벌 연구개발센터(R&D) 구축을 추진하면서 적극적인 투자를 벌였습니다.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가장 활발히 진행됐던 시기가 2011년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 시기에 시스코는 ‘코리아 3.0’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한국 정부기관과 기업 등과 협력해 이 시장에서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벌이기로 한 것입니다. 본사의 자금과 기술, 마케팅 지원을 등에 업고 향후 3년간 집중적인 투자와 한국 정부·기업 등과 협력을 벌여 3배 증가된 매출 향상을 거두겠다는 목표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스마트시티 사업과 함께 비슷한 시기 시스코가 오랜기간 많은 리소스를 투입해 공들여왔던 KT 기간망 진단 컨설팅같은 것도 후속 사업이 지연되면서 가시화된 성과로 이어내지 못했습니다. 포스터와 티셔츠까지 만들며 의욕적으로 해보려 했던 ‘코리아3.0’은 제대로 꽃피워보지 못하고 조용히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습니다.

이를 적극 추진해온 아시아총괄 사장과 지사장마저 그만두게 됐기 때문인데요. 때문에 당시 본사에서 일련의 한국 시장에서 벌인 여러 투자가 사실상 실패했다는 판단을 했다는 얘기가 나왔었습니다.  당시에 시스코 본사도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결정, 시행하던 시기였던만큼 이 역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려운 한국 시장, 특히 시스코에게는 점점 더 사업 여건이 나빠지고 있는 한국 시장이라고 해서 시스코가 버릴 것인가? 그렇지 않습니다.

지난해 12월 초 태국 방콕에서 열린 APJC 파트너 행사기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바예스 사장은 한국은 중요한 시장이고 많은 기회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한국 시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고심하고 있고, 이를 위해 한국 시장을 가까이서 모니터링하면서 들여다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관련기사)

한국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현재 현황, 특히 비즈니스에 걸림돌이 되는 문제를 총체적으로 파악해 해결방안을 찾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됐습니다. 

지난해 12월 본사 감사팀 소속의 이문철 부사장이 한국지사에 파견된 것도 그 일환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말, 2013년 회계연도 2분기 마감시기에 바예스 사장은 직접 한국을 찾았습니다. 고객·파트너도 만났지만, 직원들을 면담하면서 사업 성과를 낼 것을 강력하게 주문했다고 하는데요. 

바예스 사장이 돌아간 직후, 지사장과 임원 해임 등의 소문이 업계에 일파만파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시스코의 행보가 주목됩니다.


2013/02/06 09:32 2013/02/06 09:32

위기에 몰린 네트워크 산업, 성장가도 달리는 보안 산업

몇몇 업체들의 협력과 인수합병 움직임이 주목되는 이유는 네트워크 업체들이 그동안 쳐다보지 않았던 보안 분야에 부쩍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네트워크 장비업체들은 위기에 몰리고 있습니다. 생존에 대한 위협, 미래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큽니다.

네트워크, 즉 통신장비 업계는 통신사 투자 사이클에 따른 부침이 심하고 외산 솔루션 업체들의 위세가 워낙 강합니다.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ICT·신기술 트렌드를 쫓아가기에 한계를 노출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국산 장비업체들이 국내 시장에서조차 발 디딜 땅이 극히 제한돼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 장비업체 임원은 “현재의 사업구조가 성장세에 있지 못하고 미래도 불투명하다. 성장동력을 만들 수 있는 신사업을 찾을 수밖에 없는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에 국내 보안업계는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사이버위협이 커지면서 시장규모가 커졌습니다. 지속적인 수요를 이끌 법·제도도 잘 갖춰져 있지요. 심각한 보안사고가 많이 터질수록 계속 법·제도가 새롭게 생겨나고 강화되고 있습니다.  

‘안보’·‘보안’의 관점에서 다뤄지기 때문에 제품의 보안성 시험·검증 등을 거친 까다로운 인증정책이 시행되고 있고, 공공 시장과 기업의 국산 제품 선호도도 높습니다. 사실 초기에는 정부가 ‘대놓고’ 뒷받침해줬기 때문이지만, 그 사이 국내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도 높아졌습니다.

이제는 ICT 시장에서 국산 제품이 경쟁력을 갖춰 강세를 띠고 있는 몇 안되는 분야 가운데 하나가 바로 보안산업입니다. 해외 수출 실적도 커지고 있습니다. 

불과 5년 전까지만 해도 구멍가게 수준으로 취급받던 보안업체들은 이제 번듯하게 성장한 모습입니다. 몇몇 선두업체들은 네트워크 장비업체의 매출 규모를 뛰어넘을 것 같습니다. 벤처로 시작한 안랩의 지난해 3분기 누적매출이 853억원으로, 2012년 매출 10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앞에 언급된 윈스테크넷의 2012년 3분기 누적매출은 409억원, 영업이익 102억입니다. 당초 매출 목표인 550억원을 크게 상회해 600억원을 훨씬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3년 매출 목표는 800억원으로 잡았다고 합니다.  

이제 보안업체들도 더 큰 시장으로 진출할만한 규모와 여력을 갖추게 된 것입니다.

융합화·SW 중심 추세 변화…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 해법 안될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더욱이 지난해 네트워크 시장 이슈 가운데 하나가 보안이었는데요. 미국에서 중국 통신장비 보안 이슈가 불거지면서 해외 여러 국가에 이어 국내서도 이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를 계기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국가 ICT의 근간이 되는 통신 인프라 정책도 안보 및 보안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보안성을 확보할 평가·인증 적용 등 관련 제도를 운영해야 한다는 현실적인 방안까지 제안되기도 했었지요. (관련기사)

아울러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ICT 생태계를 강화하는데 있어 국내 통신장비 산업 육성이 중요한 과제 가운데 하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측면에서는 ICT 시장과 네트워크의 시장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기술이 ICT 시장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모바일, 클라우드, 가상화 등 ICT 시장을 이끌고 있는 키워드는 모두 소프트웨어 이슈입니다. 소프트웨어 기술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시장도 다르지 않습니다.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이 급부상하면서 네트워크의 패러다임을 바꾸려 하고 있습니다.

국내 네트워크 장비 업체들은 지금도 이미 기술 개발 비중의 60~70%는 소프트웨어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고 하더군요. IP 장비인 스위치뿐 아니라 전송 장비도 융합화되면서 소프트웨어 기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소프트웨어 기술 확보가 네트워크 산업의 경쟁력을 가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네트워크 업체들은 소프트웨어 기술 인력 확보에 애를 먹고 있고, 보안 업체들은 하드웨어 인력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고 하니 융합화가 추진된다면 이 문제도 해결될 수 있겠군요.

사실 국내에서도 이미 네트워크 회사들이 보안 사업에 진출했거나 보안을 접목해 틈새시장을 개척한 사례가 있습니다. 

외산 L4-L7 스위치, ADC 솔루션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는 파이오링크는 한참 전에 보안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제품의 특성상 보안과도 궁합이 잘 맞지요. 현재 이 회사는 웹방화벽, 인터넷전화(VoIP) 보안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고 있습니다. L2 보안 스위치 사업도 벌이고 있습니다.

한드림넷은 네트워크 장비에 보안 기능을 접목한 L2 보안 스위치를 개발,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습니다. 이 분야에서 자기 시장을 굳히고 최근에는 보안 백본 스위치도 출시한 상태입니다.

이 두 회사는 규모가 아주 크지 않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차별화해 경쟁력을 창출한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이들을 보면서 그래도 아직은 국내 산업에 희망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 내 앞에 가까이 보이는 것에만 집중하지 말고 고개를 약간만 들어 조금씩 더 멀리, 넓게 보기 위한 시도와 연습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2013/01/03 09:33 2013/01/03 09:33

네트워크 산업과 정보보안 산업 간 ‘융합’이 국내 시장에서도 본격화될 모양입니다. 서로 다른 영역으로 존재해온 네트워크와 보안 업체들이 인수합병(M&A)이나 기술제휴를 시도하는 움직임이 부쩍 눈에 띄고 있는데요.

올해 안에는 사례가 적어도 두개는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군요.

이와 관련해서 최근 디지털데일리에 기사를 올리긴 했는데요. 여기서는 2회에 걸쳐 좀 자세하게 다뤄보려고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산네트웍스·퓨쳐시스템 협력, 올해 성과 기대 

국내 대표적인 통신장비 업체인 다산네트웍스는 2011년에 핸디소프트를 인수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리고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전문업체인 퓨쳐시스템에도 투자했습니다.

다산네트웍스가 퓨쳐시스템에 일정 금액을 투자하면서 두 회사의 관계는 밀접해지기 시작했는데요. 지난해 초에 퓨쳐시스템은 판교에 위치한 다산타워로 옮겨왔습니다. 

다산네트웍스는 2011년 말 자회사인 다산SMC와 핸디소프트를 합병, 통합 핸디소프트를 재출범하면서 기업·공공 시장 공략 강화에 본격 나섰는데요. 이 때 핸디소프트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인 스마트오피스 통합 솔루션 제공을 위해 퓨쳐시스템과의 협력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당시부터 협력에 대한 얘기가 오갔고, 실제로는 올해 퓨쳐시스템이 다산타워에 입주하면서부터 본격적인 공동 기술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여러 건의 개발 협력이 진행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단 협력해 개발한 제품을 올해 1분기 말쯤 선보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출시할 제품 가운데 하나는 무선 보안 액세스포인트(AP)입니다. 사용자 인증, 침입방지와 같은 보안 기능이 강화된 국산 AP가 나오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구체적인 기능은 출시되면 알 수 있겠지만, 퓨쳐시스템이 최근 활발히 벌이고 있는 무선침입방지시스템(WIPS) 사업과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아직은 두 회사가 협력해 개발한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전략, 소유권 등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일단 퓨쳐시스템이 AP를 공급하게 된다면 사업 영역이 보안에서 네트워크 시장으로 확장하게 됩니다.

다산네트웍스도 자체 개발한 무선 AP 등 와이파이(WiFi) 솔루션을 이미 공급하고 있으니 판매 제품군을 다양화할 수 있겠네요. 핸디소프트의 스마트오피스, 통합커뮤니케이션(UC) 사업에도 활용이 가능하겠지요.

두 회사가 기술개발 협력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니, 앞으로 무선AP 외에도 다른 깜짝 신제품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윈스테크넷, 하드웨어 업체 인수 위해 네트워크 장비업체 물색

이 두 업체 말고도 주목되는 행보를 보이는 업체가 또 있습니다. 보안업체인 윈스테크넷인데요. 이 회사는 현재 네트워크 장비업체를 적극적으로 물색하고 있습니다. 윈스테크넷은 “하드웨어 업체 인수”라고 표현하고 있는데요.

윈스테크넷은 네트워크 보안업체입니다. 침입방지시스템(IPS), 분산서비스거부(DDoS) 대응 장비, 방화벽, 통합위협관리(UTM)시스템 등 주로 하드웨어 장비 형태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보안 시장 초기에는 방화벽, 침입탐지시스템(IDS)을 소프트웨어 제품으로 공급했는데요, 이젠 최적화돼 있는 하드웨어 형태의 제품이 대세입니다. 그래서 초기에는 ‘하드웨어 일체형’ 제품 또는 ‘하드웨어 어플라이언스’ 제품이라는 표현을 하기도 했지요. 

이러한 보안 제품은 보안 기술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기술력에 못지않게 높은 처리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하는 하드웨어 기술력도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자칫 성능 문제가 발생하면 ‘보안의 3요소’ 가운데 하나인 가용성을 해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윈스테크넷이 하드웨어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네트워크 업체 인수를 추진하는 배경에는 우선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데 있습니다. 안정성과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CPU·메모리 등의 기술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입니다.

김대연 윈스테크넷 대표는 “워낙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하드웨어 기술개발 인력을 뽑아 대응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 또 소프트웨어 회사이기 때문에 전문성을 갖춘 하드웨어 인력을 계속 유지하기도 쉽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네트워크와 보안 시장이 융합되는 정보통신기술(ICT) 시장 트렌드도 염두에 두고 있을 것입니다. 이는 당연히 회사의 미래 성장과도 연관이 있겠지요.

성공적으로 기업 인수가 이뤄질 경우 윈스테크넷은 보안 위주의 사업을 탈피, 확장할 수 있게 됩니다. 보안을 차별성으로 삼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만일 시장에서 통신 기능과 보안 기능이 하나로 통합돼 있거나 두 요소가 통합된 솔루션 형태의 인프라 투자가 이뤄지게 된다면 남들보다는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되겠지요.

김 대표 역시 이같은 트렌드 전망에 관해 “네트워크와 보안의 융합은 당연한 추세이며, 시간문제”라고 언급했습니다.

윈스테크넷은 나우콤과 합병했다 지난해 초에 인적분할해 다시 보안 전문업체로 돌아오면서, 회사가 안정화된 후 성장을 위한 M&A를 검토하겠다는 의중을 내비쳐 왔습니다. 

만일 윈스테크넷이 인수에 성공하게 되면, 보안업체가 네트워크 업체를 인수하는 첫 사례가 나오게 됩니다.

이들만이 아닙니다. 전송 장비 등 다른 통신장비 업체들이 신사업으로 보안을 검토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 네트워크와 보안 ‘융합’ 추세 안착 

사실 이같은 네트워크와 보안 사업 간 융합은 글로벌 업체들에겐 새삼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IBM, HP,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대형 IT업체들은 소프트웨어, 서버, 네트워크, 보안까지 기업의 데이터센터, ICT 인프라 환경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스코, 오라클, EMC와 같은 업체들의 인수행진도 계속되고 있지요. 

시스코, 알카텔루슨트, 주니퍼네트웍스, HP 등과 같은 IP 관련 네트워크 업체들은 모두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F5네트웍스, 라드웨어, 시트릭스 등 기존의 L4-L7 스위치, ADC(애플리케이션딜리버리컨트롤러) 업체들도 보안 기능을 통합 제공하거나 별도 제품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ADC의 중요 요소가 보안입니다.

무선랜 전문업체들도 보안 기능을 점점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아루바네트웍스의 경우엔 최근 WIPS 시장에서 보안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모바일 단말기 중심은 보안은 보안업체들이, 무선 네트워크·BYOD 환경의 보안은 시스코, 아루바와 같은 무선 네트워크 업체들이 주도하는듯한 형국입니다. 무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모바일 오피스, BYOD 환경을 구축하는데 있어 보안은 필수 요구사항이기 때문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럼 그 반대의 사례를 볼까요? 보안업체로 출발해 네트워크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대표 업체가 포티넷입니다. 포티넷은 통합위협관리(UTM) 전문업체입니다. 보안 지원분야를 확장한데 이어 네트워크 시장도 넘보고 있습니다.

포티넷의 주력 제품인 ‘포티게이트’에서 이미 다양한 네트워크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무선랜 AP를 출시했고요, ‘포티게이트’가 무선 컨트롤러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고객들에게 무선 네트워크 환경과 보안까지 비용효율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을 부각해 시장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2~3년 안에 무선랜 시장에서 포티넷이 두각을 낼 수 있을지 지켜볼 생각입니다.

2013/01/03 09:31 2013/01/03 09:31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은 IT네트워크 분야에서는 ‘클라우드’나 ‘빅데이터’ 이상으로 핫이슈로 떠오른 새로운 네트워킹 기술이다.

미국, 일본에서 시작해 국내에서도 최근 들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에서 SDN을 구현할 수 있는 표준형태의 기술인 ‘오픈플로우’ 지원 제품들은 작년 말, 올해부터 잇달아 등장했다. 여러 분야의 적용사례도 이제 막 나타나고 있다.

국내에서도 KT, SKT, NHN 등 대규모 서비스제공업체들을 시작으로 최근 들어 중대형 IT서비스업체들이 적극적으로 테스트를 벌이고 있다. 아직까지는 시범 구축해 일부 서비스에 접목해보는 수준으로 추진되고 있다. 

정부도 2013년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에 SDN 관련 과제를 반영하는 등 적극적인 연구개발(R&D)을 비롯해 국내 산업이 기회를 창출할만한 다양한 지원책을 모색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SDN란 용어가 알려지고 관심 갖게 된 시점이 미국, 일본에 비해선 반년에서 1년 정도 늦게 시작됐지만, 그 관심수준과 몇몇 선도업체들의 실행력만큼은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첨단 통신 인프라나 스마트기기와 같은 IT소비 측면에서 ‘선도국’의 특성을 드러낸다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SDN이 성공할지, 즉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활용돼 기존 네트워크 시장을 대체할만큼 파급력을 가질 수 있을 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전문가들조차 반신반의하고 있다. 네트워크 기술을 사용하는 사용자(기업)들도 관심은 높지만 실제로 투자를 해 적용해야 할 지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SDN은 네트워크의 새로운 패러다임

일부 대규모 사업자, 기업만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일 것이라는 시각도 많다. 그럼에도 SDN이 각광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단은 SDN이 네트워크의 전혀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데 있다.

하드웨어 방식으로 고정돼 있고 폐쇄적이던 기존 네트워크 구조를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개방형 구조로 바꾼다.

그 핵심은 기존 네트워크 장비에서 제어 및 관리 기능을 담당하는 컨트롤플레인을 소프트웨어로 분리해내는 것으로, 분리된 데이터플레인과 컨트롤플레인은 표준기술인 ‘오픈플로우’ 프로토콜로 통신하는 방식이 채택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를 통해 제조업체가 제공하는 방식이 아닌, 사용자들이 주도해 원하는 네트워크를 구축,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전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SDN의 가치, “기존에 못했던 것을 ‘한다’는 것”

‘국내 1호’ SDN 전문 솔루션 개발업체인 쿨클라우드(KULCLOUD)에서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맡고 있고, 유럽 6개국과 호주 대학과 SDN 관련 국제공동연구를 수행 중인 연세대 박성용 교수는 “SDN은 새로운 시장을 창조하고, 새로운 비즈니스와 서비스를 만들어낸다”고 가치를 설명했다.

박 교수는 미국에서 열린 지난 ‘오픈네트워킹서밋(ONS)’ 행사에서 만난 한 벤처캐피탈리스트와 나눈 대화를 소개하면서 “SDN이 이전에는 전혀 하지 못했던 것을 ‘한다’는데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당시 그 벤처캐피탈리스트는 “SDN 기존 장비를 싸게 대체하거나 다른 방식으로 기능하는 수준이라면 투자하지 않겠다. 시장을 만들어야(Creation)) 한다”고 했다. 박 교수는 이에 빗대 “SDN은 레거시 시장은 그대로 나두고 감가상각이나 재투자 없이도 가치를 창출해 추가 수익을 내는 비즈니스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며, “SDN은 가능하기 때문에 대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에 따르면, 초기 시장인 현재 오픈플로우·SDN이 우선 유효한 분야는 세가지이다. 

첫째는 컨피규레이션이 자주 바뀌는 영역이다.

에지단, 데이터센터나 엔터프라이즈, 캠퍼스 등 사용자 패턴이 다이내믹하게 변화하는 분야라고 박 교수는 설명했다. 구성·관리에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요되는 어려움을 SDN이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 교수는 “최근 모바일 사용이 많아지면서 트래픽이 몰리는 곳이 달라지고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도 늘어나면서 컨피규레이션이 바뀔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며, SDN이 필요한 곳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같은 환경에서는 “네트워크가 사용자를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연결해주고 서비스를 최적화하기 위해 로드밸런싱, 캐싱을 비롯한 여러 기술을 활용하면서 정책에 따라 트래픽을 제어하는데 SDN이 자동화된 방식으로 이를 간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견해다.  

두번째는 사람이 직접 장비를 제어하거나 관리하기 어려운 분야다.

와이파이(WiFi) 액세스포인트(AP)처럼 원격지에 폭넓게 흩어져 있어 사람이 직접 제어하기 힘들거나 이를 위해 막대한 관리비용이 들어갈 경우 SDN 기술을 활용하면 된다. 수만대 이상으로 많은 장비를 운영하고 있어 해당 장비를 일일이 관리하지 못을 경우도 마찬가지다.

SDN은 자동화를 가능케함으로써 정확하게 어느 장비에서 장애가 났고 원인은 무엇인지 정확하게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애초에 휴먼에러를 줄일 수 있다.

세 번째는 신규 서비스를 막대한 비용투자 없이도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감가상각이 끝난 인프라를 활용해 서비스를 적용한다면 그만큼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박 교수는 “신규 서비스를 런칭할 때 비용을 전혀 들이지 않고도(제로코스트) 할 수 있다”며 “감가상각이 끝난 장비를 활용해 비즈니스 모델과 신규 서비스를 만들면 리스크 없이 전액을 수익으로 만들 수 있다”고 했다.

또 “기존 망에 투자했던 감가상각이 끝난 장비를 활용해 SDN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를 적용해보고 고객 반응을 본 뒤에, 수요가 많다면 리스크 없이 바로 확장할 수 있어 비즈니스 기회를 신속하게 창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감가상각이 끝나는 장비에 노스바운드 API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방식을 예를 들어 언급했다. 

아울러 그는 “무엇보다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환경과는 찰떡궁합”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견해는 SDN 기술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 지 구체화하지 못한 사용자들에게 가이드를 제시할 수 있다.

그렇다면 국내에서 SDN 시장은 언제부터 본격화될까?

현재 오픈플로우코리아 커뮤니티 운영자로 ‘SDN 전도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류기훈 디엠엑스코리아 SDN전략팀장(이사)은 “내년 상반기가 기점”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류 이사는 “그동안에는 말만 무성했다면 내년 상반기에는 실제 SDN 예산과 인력이 투입될 것”이라며, “해외 SDN 전문업체들의 국내 진출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디엠엑스코리아는 SDN 전문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다양한 SDN 및 네트워크 업체들과 협력해 국내 환경에 맞는 SDN 솔루션 세트를 구성하고 있다.


2012/12/11 17:20 2012/12/11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