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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해쉬는 오펜시브 리서치 전문성을 전면에 내세운 대표기업이다. “공격 기술을 알아야 방어할 수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작년 6월 설립됐다. 신생업체이지만 국내외에서 해커 이승진 대표의 활약상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이승진 그레이해쉬 대표는 공격 기술을 알아야 방어도 가능하다. 새로운 공격기법이 끊임없이 개발되고 기존 보안 솔루션을 우회한 공격이 이뤄지는 상황에서는 공격자 입장에서 하는 연구가 필수적이다오펜시브 리서치의 중요성을 이같이 설파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13년 세계 최대 해킹·보안 컨퍼런스인 블랙햇에서 삼성전자 스마트TV의 취약점을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애플 iOS의 제로데이 취약점도 여러차례 발견, 이를 전달해 패치된 사례도 있다.

지난 2006년 아시아 최초로 데프콘본선 진출권을 따냈고 국내 해커로는 최다 진출한 경험을 갖고 있다.

보안업계에서는 2000년부터 활동해 왔다. 보안업체를 거쳐 사이버사령부에서 군복무를 하다 전역해 프리랜서로 활동해왔으며, 현재도 자문을 맡고 있다. 그레이해쉬 설립 당시에는 4명이 함께 시작했다. 벌써 구성원이 7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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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대표를 맡고 있지만 이 대표는 올해에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데프콘에 참가하는 등 국내외 해킹 대회와 보안 컨퍼런스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그래이해쉬의 주요 사업은 보안 컨설팅이다. 정식 법인이 설립되기 이전인 2012년부터 삼성전자, 삼성SDS, SK커뮤니케이션즈, SK텔레콤, 네이버 NBP·라인 등 국내 유수의 기업 보안컨설팅을 맡았다. 이들 기업 대상으로 보안 자문이나 교육도 수행하고 있다.

정보보호 컨설팅은 모의해킹과 취약점 점검, 정보보호 마스터플랜 수립, 정보보호 인증 컨설팅 등 유형이 다양하다. 그레이해쉬가 집중하는 부문은 기업들이 출시하는 제품·서비스의 취약점을 분석하는 분야다.

이 대표는 기업에서 회사 웹페이지나 인프라를 모의해킹하는 것과 판매하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달라는 요구를 받는다우리나라 모의해킹의 역사는 길다. 하지만 리버스엔지니어링으로 특정 제품의 취약점을 찾는 분야는 아직까지 경쟁자가 많지 않아 이 분야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펜시브 리서치나 제품 취약점 분석 컨설팅의 필요성으로 이 대표는 제품을 개발할 때 개발자들이 보안을 고려해 개발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리고 자체적으로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는 전문지식을 가진 팀을 운영해야 한다. 자체적으로 이를 수행한다고 하더라도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또 다른 경로로 리뷰를 거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펜시브 리서치는 보안이 필요한 모든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다모바일기기나 데스크톱, 사물인터넷(IoT), 스마트그리드에 이르기까지 보안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서 확장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국방 부문까지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레이해쉬는 교육 사업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주제별로 10~15명 규모로 이뤄지는 해킹·보안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상시 진행하고 있다. 이달에는 웹 해킹 실습, 웹브라우저 제로데이 헌팅을 비롯해 버그헌팅·익스플로잇화, 스마트폰해킹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작년에는 화이트해쉬(WhiteHash)’라는 보안 영재 장학 프로그램을 신설, 운영하면서 후배 해커도 양성하고 있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에서 주관하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BoB) 멘토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래이해쉬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난독화 솔루션도 개발했다. 현재 솔루션 사업 전략을 짜고 있는 상태다. 사업 전략에 따라 출시 시기 등을 정할 계획이다. 일본 등 해외 시장 출시가 유력하다.

이 대표는 그레이해쉬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보안 솔루션 공급회사가 되는 것이라며 공격기술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된 차별화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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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3 14:39 2015/09/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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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보보호 업계에 ‘젊은’ 해커들이 잇달아 뛰어들어 ‘오펜시브 시큐리티’, ‘오펜시브 리서치’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데프콘’·‘블랙햇’같은 세계적인 해킹·보안 대회에 진출해 이름을 날리거나 국내 해킹방어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전적을 가진 해커들이 회사를 설립하면서 생겨나고 있는 새로운 조류다.


몇 년 전만 해도 해커 출신이 설립한 보안업체는 홍민표 대표가 설립한 에스이웍스와 허영일 대표가 이끄는 NSHC만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이들도 백신, 모바일 보안 제품같은 ‘방어기술’ 영역의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주력했다. (지난 2010년 당시 주목할만한 신생업체로 홍 대표가 에스이웍스 이전에 설립한 쉬프트웍스(인프라웨어에 매각)와 NSHC 두 기업을 <딜라이트닷넷>에서 살짝 다룬 적이 있었다. 관련 포스팅 : 스마트폰 혁명과 함께 주목되는 신생 보안업체)

국내외에서 이름이 알려진 해커인 이승진 대표가 설립한 그레이해쉬나 심준보 기술이사(CTO)가 공동 창업한 블랙펄시큐리티 등은 공격자의 입장에서 공격기법을 연구하는 ‘오펜시브 리서치’ 분야의 전문성을 내세운 기업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에 보안수준 진단, 취약점 점검을 비롯한 보안 컨설팅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SHC 역시 기존 솔루션 사업 부문 외에 공격기법을 연구하는 오펜시브 리서치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해커 출신인 허영일 대표가 해외로 나가 이 부문을 이끌면서 활발하게 오펜시브 리서치 기반의 차별화된 보안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창’과 ‘방패’ 분야의 전문성을 모두 손에 쥐고 국내외에서 한층 경쟁력 있는 보안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는 목표다.

이들 외에는 해킹방어대회 등에서 여러차례 우승하면서 이름을 알린 박찬암씨도 ‘오펜시브 리서치’ 기업인 스틸리언을 창업했다. 와우해커를 이끌며 오랫동안 활동해온 홍동철 에스이웍스 최고기술책임자(CTO)도 최근 엠시큐어를 설립해 해커 출신 기업가 대열에 동참했다.

<딜라이트닷넷>은 창간 6주년 기획으로 이승진 그레이해쉬 대표와 심준보 블랙펄시큐리티 이사, 그리고 NSHC 국내 및 일본 사업을 총괄하는 최병규 본부장을 만나 오펜시브 분야에 대한 견해와 사업 얘기를 들어봤다. 앞으로 다른 해커 출신 기업가들도 만나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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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시브(Offensive) 시큐리티’는 공격기법과 공격에 악용될만한 취약점을 연구하는 분야로, 선제적인 보안의 개념이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생소했지만 유명 해커 출신이 설립한 기업들이 잇달아 ‘오펜시브 리서치’ 전문성을 내세우며 등장, 활약상이 알려지면서 최근 한층 활성화되고 있다.

사업 영역은 주로 특정 제품에 대한 취약점을 찾고 시스템을 대상으로 침투테스트를 수행해 결과를 제공해 보안 컨설팅을 수행하는 분야와 해킹·보안 관련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돼 있다.

주로 기업이나 기관이 자체 시스템이나 제공할 서비스 상품과 인프라의 보안수준을 진단, 부족한 점을 보완해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해 채택한다.

NSHC의 문해은 보안연구소 레드얼럿팀장은 ‘오펜시브 리서치’를 백신에 비유하며 “백신은 병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병원균을 약화시켜 사전에 주입해 우리 몸이 병을 이겨내게 만들어 면역체계를 강화한다. 취약점과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 드러내기 때문에 관계자들(제품 개발이나 인프라 보안담당자)을 심각하게 만들 수는 있지만 결국 보안체계를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해외에서 ‘오펜시브 시큐리티’ 사업 범위는 국내보다 넓다. 해외 관련업체들은 분석한 취약점을 국가기관이나 기업들에게 판매하거나 공격 도구와 기법을 개발, 판매까지 하는 등 보다 폭넓은 사업 범위를 갖고 있다.

<관련 포스팅>
: 그레이해쉬 “공격 기술을 알아야 방어도 가능”
: 블랙펄시큐리티 “해킹 경험은 보안수준 향상에 기여, ‘오펜시브’ 보안 분야 활성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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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3 14:39 2015/09/23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