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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2016년 대두될 10대 핫 컨슈머 트렌드(Hot Consumer Trend)를 발표했다.

24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 에릭슨 컨슈머 랩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인공지능(AI)을 사용해 가까운 미래에 스마트폰 스크린을 보지 않고도 사물들과 상호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절반가량은 향후 5년 내에 스마트폰이 구식기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네트워크 기술 도입이 어느 때 보다도 빨라지면서 주류 시장의 형성도 더욱 빨라짐에 따라 얼리어답터들이 영향력을 갖는 시간은 점점 짧아지고 있다.

1. 라이프스타일 네트워크 효과
다섯 명 중 네 명은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서비스를 사용하게 되면서 더 많은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봤다. 세계적으로 세 명 중 한 명의 소비자는 다양한 형태의 공유 경제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스트리밍족
10대들은 다른 연령대에 비해 유튜브 컨텐츠를 더 많이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19세의 청소년 중 46%는 매일 한 시간 이상 유튜브를 시청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 AI의 등장과 스크린 시대의 종말

인공지능(AI)의 발전으로 스마트폰이 없이 사물과 상호작용 하게 될 것이다. 스마트폰 사용자 두 명 중 한 명은 향후 5년 내에 스마트폰이 구식기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4. 가상이 현실로

소비자들은 스포츠 경기를 보거나 화상 통화를 하는 등 일상생활에서 가상 기술을 사용하기를 원했다. 심지어 44%의 응답자는 음식을 출력하는 기술을 원했다.

5. 센싱 홈
스마트폰 소유자의 55%는 5년 내에 집을 짓는 벽돌에 곰팡이, 누수, 전기 관련 문제 등을 모니터링 하는 센서를 내장할 수 있다고 믿었다. 스마트 홈의 개념을 처음부터 다시 정립해야 할 지도 모르겠다.

6. 스마트한 출퇴근길

사람들은 출퇴근 하는 동안 차량에 그냥 몸을 맡기는 대신에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어한다. 86%는 통근 맞춤형 서비스가 있다면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7. 비상연락망
앞으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일차적인 비상연락망으로 쓰일지도 모르겠다. 10명 중 6명의 소비자는 재난 경보 앱에도 관심을 보였다.

8. 내부화(Internables)
체내에서 웰빙 상태를 측정하는 센서가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가 될 지도 모르겠다. 10명 중 8명의 소비자는 시각, 청각이나 기억력 등 감각을 증진하고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사용하고 싶다고 밝혔다.

9. 모든 것은 해킹 당한다

대부분의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해킹과 바이러스 문제가 지속될 것으로 보았다. 긍정적인 측면이라면 5명 중 한 명은 해킹을 당했지만 잘 대처한 기관에 대해 더 많은 신뢰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10. 네티즌 저널리스트

소비자들은 과거 어느 때 보다도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사회에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응답자 중 3분의 1 이상이 부정한 기업을 온라인상에서 고발하는 것이 경찰에 신고하는 것보다 효과적이라고 대답했다.

에릭슨 컨슈머 랩의 미카엘 비욘 연구소장은 “이들 중 몇몇 트렌드는 먼 미래의 일처럼 보일지도 모르지만,  AI나 가상현실(VR)과 같은 새로운 인터액션 패러다임, 그리고 집 안의 벽이나 심지어 인체에 인터넷을 내장하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대단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러한 변화에 따라 새로운 소비자 제품 카테고리가 생겨나거나 산업 전체가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12/23 10:33 2015/12/23 10:33

[IT 전문 블로그 미디어=딜라이트닷넷]

NSHC는 모바일 백신, 모바일 앱 위변조 방지, 앱 난독화, 키보드 입력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모바일 보안 전문기업이다. 국내 금융사와 공공기관, 게임사 등에 모바이 보안 제품을 활발히 공급해 왔다.

최근에는 모바일 게임 보안에 특화된 지엑스쉴드(GxShield)’와 핀테크 통합 보안 솔루션인 에프엑스쉴드(FxShiedl)’를 선보이면서 제품군도 대폭 확대했다.

모바일 백신, 앱 위협조 방지, 앱 난독화, 키보드 입력보안 제품으로 구성된 대표 제품군인 드로이드엑스(Droid-X 3.0)’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13개 은행에도 공급하는 솔루션 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2년 전에는 싱가포르에 진출, 허영일 대표가 직접 상주하면서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도 나섰다.

싱가포르에서는 오펜시브 리서치를 중점적으로 벌이면서 보안 정보제공 서비스와 보안 교육 서비스를 활발 벌이고 있다. 멕시코·대만·홍콩의 경찰청에 보안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만과 홍콩, 이란, 르완다, 사우디아라비아, 콜롬비아 국가기관 등에 보안교육을 제공하는 등 서비스 사업이 활발하다.

NSHC는 먼저 레드얼럿취약점·보안위협 정보 제공 서비스를 시작하더니 모의해킹 서비스와 보안 교육 서비스까지 확장했다.

NSHC 레드얼럿팀이 수행한 오펜시브 리서치는 최근 국내 보안업계에 잇달아 이슈화됐다. 중국 제조사 공유기 취약점과 가정용 CCTV·IP카메라의 취약점·백도어 기능을 찾아냈고 모바일 결제 앱의 취약한 보안 수준을 진단한 결과를 잇달아 발표해 주목받았다. 최근에도 NSHC는 국내 기업, 은행, 공공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R사의 국산 라우터에서 심각한 취약점을 발견해 위험성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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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시브 리서치와 이를 바탕으로 한 보안 서비스에 적극 뛰어든 이유로 최병규 NSHC 경영전략본부 본부장은 사후 대응에 해당하는 방패만으로는 보안을 성숙시킬 수 없다. 사이버보안을 위해서는 예방이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오펜시브 리서치는 바로 예방을 위한 것으로 보안을 위해 필요한 취약점과 위협 관련 정보를 주나 월, 분기 단위로 제공하고 있으며 취약점 모의해킹 서비스, 보안 교육까지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NSHC는 실제 해커와 같은 조건에서 모의해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정 제품을 대상으로 블랙박스 테스트를 하고 있다. 기존에 모의해킹이나 취약점 분석은 체크리스트 수준으로 해온 것과는 차별화된다고 부각했다.

그는 오펜시브 보안 분야가 사이버보안을 위해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상금을 내걸고 취약점을 찾아 달라는 버그바운티를 수행하고 있다. 이들이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포함해 다양한 오펜시브 리서치를 수행하는 이유는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의 보안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역시도 모바일 OS나 웹 브라우저 분야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만, 개발기업 대부분, 특히 국내 기업들은 버그나 에러가 발견되더라도 이같은 사실을 숨기는데 급급한 수준이라는 게 최 본부장의 지적이다.

최 본부장은 보안위협 정보 서비스 요구는 많지만 아직까지 성공한 모델은 없다. 국내에서 오펜시브 리서치나 관련 컨설팅, 모의해킹 수요도 생각보다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오펜시브 리서치는 의사결정이 C(경영진)레벨에서 수행돼야 한다. 자칫 개발자 잘못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실무진들은 피하려고 한다. 이 점이 가장 어렵다고 지적했다.

컨설팅과 서비스 사업을 동남아시아지역 사업을 벌이는 싱가포르 법인에서 주도하고 있는 이유도 이와 관련돼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최 본부장은 “NSHC는 창과 방패를 모두 갖추고 제공하는 유일한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아시아 넘버원 사이버보안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오는 2018년 싱가포르 법인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유지기자의 블로그=안전한 네트워크 세상]


2015/09/23 14:39 2015/09/23 14:39
[IT 전문 블로그 미디어=딜라이트닷넷]

방어기법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공격기법을 연구해야 한다. 이는 단순히 특정 기업이나 기관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차원의 사이버보안 수준에 영향을 미친다.”


블랙펄시큐리티의 공동 창업자인 심준보 기술이사
(CTO)오펜시브 시큐리티의 필요성을 이같이 강조하면서 기업은 물론, 국가 차원에서도 이 분야가 좀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 기울여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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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로 심 이사는
해커들로부터 실제 공격 받는 경험을 갖는다는 것은 아주 값지다. 향후 방어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데 있어 중요하다공격자는 일단 공격을 감행하면 시스템이 무조건 뚫린다는 것을 가정한다. 부족한 현재 수준을 점차 줄여나가는 것이 보안을 강화하는 과정이 된다고 말했다. 우리나라가 안타까운 세월호 침몰 사건을 경험한 이후 선박에 대한 안전문제, 국가 재난 대처 수준과 방식을 재점검하고 새롭게 수립하게 된 것과 같은 맥락이라는 것이 그의 얘기다.


오펜시브 보안 사업의 대표적인 유형으로는 대개 기업의 인프라를 대상으로 한 모의해킹과 소프트웨어 제품의 취약점 점검이 꼽힌다
. 인프라나 제품에 존재하는 취약점을 알아내 침투가 가능한지 테스트를 수행해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보안 컨설팅을 수행하는 것이다.


심 이사는 오펜시브 시큐리티 기업들이 제공하는 모의해킹 방식은 그동안 국내 보안업계에서 정보보호컨설팅 업체들이 정보통신기반보호법에 따라 의무화돼 있는 주요 정보통신기반시설을 대상으로 수행해온 방식과는 차별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의해킹은 화이트박스 테스팅과 블랙박스 테스팅으로 구분된다. 화이트박스 테스팅은 기업에 앞으로 해킹을 진행할 모든 정보를 알려준 상태에서 한정된 대상에 대해 수행하는 것이라며 오펜시브 보안 기업들에게 의뢰하는 최근의 요구는 주로 블랙박스 테스팅으로, 국내에서는 휴대폰 제조사 등 대기업이 출시하는 신제품이 많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업의 감사팀이 보안팀이나 기업 보안수준을 진단하기 위해 침투테스트를 벌이는 경우도 있으나 아직 그 수요는 많지 않다. 하지만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심 이사는 블랙박스 테스팅이 보다 효과적이 되려면 특정 제품이나 기업 차원의 요구를 넘어 국가 차원에서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국가사이버보안 강화를 위해 민··군이 공동 대응해야 하고 민간 전문가들과의 적극적인 참여와 공조를 유도해야 한다을지훈련이나 사이버민방위훈련처럼 주기적으로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블랙펄시큐리티는 201111월 설립된 기업으로 5년차에 접어들었다. 현재 취약점 분석과 보안 컨설팅뿐 아니라 교육 사업도 벌이고 있다. 심 이사는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에서 주관하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BoB) 멘토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블랙펄시큐리티의 강점으로 취약점을 가장 잘 찾을 수 있다고 자부한다. 이슈가 됐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취약점을 공표했고 한글과컴퓨터의 한글 제로데이 취약점을 잇달아 찾아 보고한 적이 있다. 스카다(SCADA), 지하철망 등 기반시설 시스템 취약점을 분석하는데 전문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심 이사는 우리나라는 정보보호 관련법이 견고한 반면에 해커 커뮤니티가 잘 돼 있는 국가다. 다만 정부지원은 거의 없다. ‘사이버보안은 돈이 안된다고 할만큼 그동안 해커들이 돈을 벌기에도 힘든 조건에 있었다회사를 설립한 것도 기술수준이 우수하지만 일반 기업의 조직문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해커들도 다닐 수 있고 맘껏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소수정예로 운영하면서 잘 먹고 잘 사는 기업을 만들자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적 측면에서는 국내 시장에서 보안 사업은 레드오션이다. 이같은 레드오션을 블루오션으로 만들 수 있는 전략이나 돌파구가 바로 오펜시브 시큐리티’”라고 진단했다.


[이유지기자의 블로그=안전한 네트워크 세상]
2015/09/23 14:39 2015/09/23 14:39

[IT 전문 블로그 미디어=딜라이트닷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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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해쉬는 오펜시브 리서치 전문성을 전면에 내세운 대표기업이다. “공격 기술을 알아야 방어할 수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작년 6월 설립됐다. 신생업체이지만 국내외에서 해커 이승진 대표의 활약상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이승진 그레이해쉬 대표는 공격 기술을 알아야 방어도 가능하다. 새로운 공격기법이 끊임없이 개발되고 기존 보안 솔루션을 우회한 공격이 이뤄지는 상황에서는 공격자 입장에서 하는 연구가 필수적이다오펜시브 리서치의 중요성을 이같이 설파했다.

이 대표는 지난 2013년 세계 최대 해킹·보안 컨퍼런스인 블랙햇에서 삼성전자 스마트TV의 취약점을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애플 iOS의 제로데이 취약점도 여러차례 발견, 이를 전달해 패치된 사례도 있다.

지난 2006년 아시아 최초로 데프콘본선 진출권을 따냈고 국내 해커로는 최다 진출한 경험을 갖고 있다.

보안업계에서는 2000년부터 활동해 왔다. 보안업체를 거쳐 사이버사령부에서 군복무를 하다 전역해 프리랜서로 활동해왔으며, 현재도 자문을 맡고 있다. 그레이해쉬 설립 당시에는 4명이 함께 시작했다. 벌써 구성원이 7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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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대표를 맡고 있지만 이 대표는 올해에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데프콘에 참가하는 등 국내외 해킹 대회와 보안 컨퍼런스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그래이해쉬의 주요 사업은 보안 컨설팅이다. 정식 법인이 설립되기 이전인 2012년부터 삼성전자, 삼성SDS, SK커뮤니케이션즈, SK텔레콤, 네이버 NBP·라인 등 국내 유수의 기업 보안컨설팅을 맡았다. 이들 기업 대상으로 보안 자문이나 교육도 수행하고 있다.

정보보호 컨설팅은 모의해킹과 취약점 점검, 정보보호 마스터플랜 수립, 정보보호 인증 컨설팅 등 유형이 다양하다. 그레이해쉬가 집중하는 부문은 기업들이 출시하는 제품·서비스의 취약점을 분석하는 분야다.

이 대표는 기업에서 회사 웹페이지나 인프라를 모의해킹하는 것과 판매하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보안 취약점을 찾아달라는 요구를 받는다우리나라 모의해킹의 역사는 길다. 하지만 리버스엔지니어링으로 특정 제품의 취약점을 찾는 분야는 아직까지 경쟁자가 많지 않아 이 분야에 더욱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펜시브 리서치나 제품 취약점 분석 컨설팅의 필요성으로 이 대표는 제품을 개발할 때 개발자들이 보안을 고려해 개발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리고 자체적으로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는 전문지식을 가진 팀을 운영해야 한다. 자체적으로 이를 수행한다고 하더라도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또 다른 경로로 리뷰를 거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펜시브 리서치는 보안이 필요한 모든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다모바일기기나 데스크톱, 사물인터넷(IoT), 스마트그리드에 이르기까지 보안이 필요한 모든 분야에서 확장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국방 부문까지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레이해쉬는 교육 사업도 활발히 벌이고 있다. 주제별로 10~15명 규모로 이뤄지는 해킹·보안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상시 진행하고 있다. 이달에는 웹 해킹 실습, 웹브라우저 제로데이 헌팅을 비롯해 버그헌팅·익스플로잇화, 스마트폰해킹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작년에는 화이트해쉬(WhiteHash)’라는 보안 영재 장학 프로그램을 신설, 운영하면서 후배 해커도 양성하고 있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에서 주관하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BoB) 멘토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래이해쉬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난독화 솔루션도 개발했다. 현재 솔루션 사업 전략을 짜고 있는 상태다. 사업 전략에 따라 출시 시기 등을 정할 계획이다. 일본 등 해외 시장 출시가 유력하다.

이 대표는 그레이해쉬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보안 솔루션 공급회사가 되는 것이라며 공격기술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된 차별화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유지기자의 블로그=안전한 네트워크 세상]


2015/09/23 14:39 2015/09/23 14:39
[IT 전문 블로그 미디어=딜라이트닷넷]

국내 정보보호 업계에 ‘젊은’ 해커들이 잇달아 뛰어들어 ‘오펜시브 시큐리티’, ‘오펜시브 리서치’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데프콘’·‘블랙햇’같은 세계적인 해킹·보안 대회에 진출해 이름을 날리거나 국내 해킹방어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전적을 가진 해커들이 회사를 설립하면서 생겨나고 있는 새로운 조류다.


몇 년 전만 해도 해커 출신이 설립한 보안업체는 홍민표 대표가 설립한 에스이웍스와 허영일 대표가 이끄는 NSHC만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이들도 백신, 모바일 보안 제품같은 ‘방어기술’ 영역의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주력했다. (지난 2010년 당시 주목할만한 신생업체로 홍 대표가 에스이웍스 이전에 설립한 쉬프트웍스(인프라웨어에 매각)와 NSHC 두 기업을 <딜라이트닷넷>에서 살짝 다룬 적이 있었다. 관련 포스팅 : 스마트폰 혁명과 함께 주목되는 신생 보안업체)

국내외에서 이름이 알려진 해커인 이승진 대표가 설립한 그레이해쉬나 심준보 기술이사(CTO)가 공동 창업한 블랙펄시큐리티 등은 공격자의 입장에서 공격기법을 연구하는 ‘오펜시브 리서치’ 분야의 전문성을 내세운 기업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에 보안수준 진단, 취약점 점검을 비롯한 보안 컨설팅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SHC 역시 기존 솔루션 사업 부문 외에 공격기법을 연구하는 오펜시브 리서치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해커 출신인 허영일 대표가 해외로 나가 이 부문을 이끌면서 활발하게 오펜시브 리서치 기반의 차별화된 보안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창’과 ‘방패’ 분야의 전문성을 모두 손에 쥐고 국내외에서 한층 경쟁력 있는 보안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는 목표다.

이들 외에는 해킹방어대회 등에서 여러차례 우승하면서 이름을 알린 박찬암씨도 ‘오펜시브 리서치’ 기업인 스틸리언을 창업했다. 와우해커를 이끌며 오랫동안 활동해온 홍동철 에스이웍스 최고기술책임자(CTO)도 최근 엠시큐어를 설립해 해커 출신 기업가 대열에 동참했다.

<딜라이트닷넷>은 창간 6주년 기획으로 이승진 그레이해쉬 대표와 심준보 블랙펄시큐리티 이사, 그리고 NSHC 국내 및 일본 사업을 총괄하는 최병규 본부장을 만나 오펜시브 분야에 대한 견해와 사업 얘기를 들어봤다. 앞으로 다른 해커 출신 기업가들도 만나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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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시브(Offensive) 시큐리티’는 공격기법과 공격에 악용될만한 취약점을 연구하는 분야로, 선제적인 보안의 개념이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생소했지만 유명 해커 출신이 설립한 기업들이 잇달아 ‘오펜시브 리서치’ 전문성을 내세우며 등장, 활약상이 알려지면서 최근 한층 활성화되고 있다.

사업 영역은 주로 특정 제품에 대한 취약점을 찾고 시스템을 대상으로 침투테스트를 수행해 결과를 제공해 보안 컨설팅을 수행하는 분야와 해킹·보안 관련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돼 있다.

주로 기업이나 기관이 자체 시스템이나 제공할 서비스 상품과 인프라의 보안수준을 진단, 부족한 점을 보완해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해 채택한다.

NSHC의 문해은 보안연구소 레드얼럿팀장은 ‘오펜시브 리서치’를 백신에 비유하며 “백신은 병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병원균을 약화시켜 사전에 주입해 우리 몸이 병을 이겨내게 만들어 면역체계를 강화한다. 취약점과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 드러내기 때문에 관계자들(제품 개발이나 인프라 보안담당자)을 심각하게 만들 수는 있지만 결국 보안체계를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해외에서 ‘오펜시브 시큐리티’ 사업 범위는 국내보다 넓다. 해외 관련업체들은 분석한 취약점을 국가기관이나 기업들에게 판매하거나 공격 도구와 기법을 개발, 판매까지 하는 등 보다 폭넓은 사업 범위를 갖고 있다.

<관련 포스팅>
: 그레이해쉬 “공격 기술을 알아야 방어도 가능”
: 블랙펄시큐리티 “해킹 경험은 보안수준 향상에 기여, ‘오펜시브’ 보안 분야 활성화 필요”

[이유지기자의 블로그=안전한 네트워크 세상]
2015/09/23 14:39 2015/09/23 14:39
[IT 전문 블로그 미디어=딜라이트닷넷]

오는 12월 23일 시행하는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정보보호산업진흥법)’ 하위법령 제정안 공청회가 1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6월 제정된 정보보호산업진흥법은 시행을 앞두고 후속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법 하위법령인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안을 마련해 지난달 28일부터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이번 공청회도 관련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날 토론회에는 정준현 단국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박춘식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와 이경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정경오 법무법인 한중 변호사, 홍기융 시큐브 대표, 이민수 한국통신기술 대표, 이준호 네이버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 손경호 한국인터넷진흥원 보안산업단장, 홍진배 미래창조과학부 정보보호기획과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날 공청회 관련기사에 미처 담지 못한 전문가들의 의견과 토론 내용을 거의 그대로 싣는다. (관련기사 “정보보호 투자 선순환 기반 마련…이젠 실행이 중요” 전문가들 한목소리)

<박춘식 서울여대 정보보호학과 교수> 



법률이 만들어졌다고 해서 산업이 진흥되고 인력이 양성되나. 정보보호 산업진흥 기반 정도를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싶다. 지금부터 많은 분들이 같이 노력해야 한다. 후속작업 시행령 마련돼 공청회 갖는 것 큰 의미있다.
법 제정과정에서 진흥 위한 별도 기금이 삭제된 점, 산·학·연 공동 연구센터 조항이 삭제되고 전문인력 양성 조항이 축소돼 아쉬운 점은 있다. 앞으로 개선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시행령 제10조 전문인력 인력양성기관 지정 등 조항과 관련해 전문교수 요원의 자격이 정해 질적 저하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편이 필요하다. 전문인력 양성에서 전문교수 요원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교육생 관리 인력으로 4인 이상 확보하도록 돼 있는데 나름 이유가 있겠지만 관리인력 4명 이상이면 불편할 수 있다. 근거와 필요성이 같이 얘기돼야 할 것이다. 시행규칙 제5조 전문인력 관리시스템 등록된 전문인력을 국가가 지원하도록 한 것은 아주 잘 돼 있다.

<이경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정보보호산업진흥법 제정은 축하받을 일이다. 인류역사에서 부와 힘의 원천이 어디있는가는 계속 달라졌다. 이전에는 농경자본이었다. 이 시대의 원천은 정보다. 정보를 어떻게 잘 유지하고 지키는 것이 경쟁력을 높이는 길이다. 국가의 부도 이런 것에서 생긴다. 이번에 산업 관련 법률이 제정된 것 의미가 크다. 산업을 진흥하기로 약속한 것이다.

정보보호는 ICT뿐 아니라 기술기반 다 들어간다. 대한민국 기술기반 사업에 거름 역할을 한다. 한 번 주고 끝나는 것 아니라 육성될 때까지 끊임없는 사이클로 발전시켜야 한다. 유지보수 대가기준 거의 7년간 얘기해 왔다. 소프트웨어 대가로 7.8%에서 15%까지 올려야 한다고 했다. 정부를 설득하고 기재부 설득하고 많은 노력했지만 안됐다. 정보보호 제품의 특징이 발현되지 못하고 불균형 상태에 있었다. 산업 분류에 있어서도 정보보호는 소프트웨어 아래 IT 아래 있다. 비무기체계 아래 비품 항목에 정보보호 잡혀있다. 본질 산업 핵심역량 인정받지 못했다. 그동안 산업군도 작았다. 10조 이상 산업이 안됐다. 때문에 역할 표현 못하고 있다가 드디어 균형점 찾았다.



다른 법률과의 관계에서 앞으로 특별한 규정을 제외하고 정보보호산업에 해당할 경우 이 법 적용받는다. 정보보호 소프트웨어 개발할 때, 정부입찰 참여할 때 정보보호 제품으로 선언 안하면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적용될 것이다. 이 법이 효과가 있을 것이다.

정보보호 산업은 소프트웨어 산업과 왜 구분해야 하느냐. 개발, 납품, 구축, 유지보수로 이어지는 소프트웨어 라이프사이클에서 일반 소프트웨어는 개발 단계에 핵심 역량 모아진다. 우수한 개발인력이 제품 개발에 투입하고 역량을 집중해 우수한 제품 개발해야 한다. 정보보호는 우수한 제품 납품했다고 해도 납품 후 검수받은 날부터 새로운 공격이 나온다. 좋은 소프트웨어 되려면 좋은 개발자를 투입해 완성도 높은 제품을 개발해 납품하지만, 정보보호 제품은 이후에 악성코드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 지금은 제품 납품 계약으로 끝난다. 고객 원하는 니즈는 납품 이후에 발생하는데, 계약 구조는 납품에 국한돼 있다. 이해관계 완전히 어긋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유지보수 대가가 중요하다.



이 부분을 맞춰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기존에는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지배 받아 기존과 차별화 어려웠다. 정보보호산업진흥법에 유지보수와 정보보호 서비스 관련해 제10조 정보보호 제품 및 정보보호 서비스 대가를 넣었다.


정보보호기업은 정보보호 제품이라 선언하고 그 틀에 넣어야 한다. 또 시행령, 시행규칙에 표준계약서를 작성하라고 돼 있다. 공공기관도 이 특성 이해하고 맞춰줘야 한다. 일부 추가 예산이 발생할 것이지만 전체적인 역량에 있어 보장받을 수 있다. 고리가 맞춰지고 선순환 구조가 생길 것이다.


다음은 하도급 이슈다. 소프트웨어(SW)산업진흥법에도 하도급 승인을 받도록 돼 있다. SW산업진흥법은 대기업 참여제한 더 강화되는 방향으로 개정된다. 사업자 입장에서는 SW로 선언하면 SW진흥법 규제를 받는다. SW사업자등록증 제시하게 돼 있다. 정보보호 산업으로 지정할 경우에는 정보보호산업진흥법을 따른다. 여기에서 하도급 승인 방식에 고민을 가질 수 있다. 유통을 책임질 수 있는 규모 있는 정보보호 기업은 대기업 참여제한을 원할 수 있다. 반면에 유통구조나 영업력 미천한 스타트업이나 소규모, 중규모 중 작은 곳은 대기업을 통해 납품을 원할 수 있다. 잘 조율해 이 조항이 마련됐으니 앞으로 시장 변화 보면서 개정해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정보보호 준비도 평가 부분이다. 정보보호 예산과 인력을 노출할 경우 인센티브 주게 돼 있다. 대기업은 잘하고 있을 수 있다. 문제는 중견중소기업이다. 이 정보보호 준비도 등급제도를 면죄부 주는 형태로 접근돼서는 곤란하다. 준비도 기준 자체가 소송 발생시 형사적 근거로 남으면 곤란하다.
평가기관 지정은 엄격하고 과학적 접근이 필요하다. 평가를 기반으로 전체 조율도 할 수 있고 발전할 수 있는 관리노력이 필요하다. 중견중소기업 경우 보안상태가 허술하다. 90%의 기업이 개인정보보호 투자를 하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기준 너무 높아도 낮아도 문제다. 법적기준 영향을 줄 수 있는 적정수준이 필요하다.


수출진흥 부분. 산업 진흥을 이루려면 시장이 넓어져야 한다. 결국 해외로 나가야 한다. 정보보호 특성 자체가 우리보다 더 나은 우수 기업이 해외에 있으면 시장 장악이 어렵다.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곳에 안착해야 한다. 국가를 전략적으로 접근하거나 국가간 이해가 필요하다. 양쪽 정부간 인프라를 만드는 것도 방법인다. 이를 위해 정부와 기업, 비영리단체 및 민간기구 협력 안되면 해외수출 지속되기 쉽지 않다. 양쪽 협약 맺는 등 필요하다. FTA 협약 반영 노력 추가된다면 산업진흥에 도움될 것이다.
<정경오 법무법인 한중 변호사>



정보보호 공시제도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공시할 내용이 열거돼 있다. 정보기술부문 투자 대비 정보보호 투자현황, 인력 역시 마찬가지다. 투자 인력이 적은 곳이 표적될 수 있다. 기업의 투자 현황, 보안 관련 투자 현황을 너무 세밀하게 공시하게 되면 해커 표적이 될 우려가 있다. 이 부분은 공시 내용을 제공받을 수 있는 별도의 방법이 있으면 보완했으면 한다.


정보보호진흥계획 5년 주기로 수립하게 돼 있는데 너무 기간이 긴 것이 아닌가 한다. 성능평가시험제도 부분은 소프트웨어진흥법 기존 품질인증 받은 경우나 평가시험 거친 경우 재활용할 수 있게 시행령 돼 있다. 그 내용이 없다.


하도급 승인 부문은 아쉽다. SW산업진흥법은 최근 좀 더 구체적으로 개정했다. 다단계 하도급 비율 50% 초과하지 못하도록 재하도급을 금지하는 것으로 개정했다. 이 부분 법률 반영했으면 하는데 아쉽다.

<좌장 정준현 단국대 교수>



정보보호 공시는 신중할 필요 있다. 일반 기업의 공시 내용을 보고 기업 영업비밀 침해받는 문제와 관련한 행정심판이 진행되는 사례도 있다. 정보보호 공시방법을 좀 더 세부적으로 다듬을 필요가 있다.

<홍기융 시큐브 대표>



법 제정된 것은 우리나라 정보보호산업계의 오래된 숙원사업이 해결된 것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30여년 이 분야에서 몸담고 정보보호 기술 분야가 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봤고 법제도 입안 기여하면서 살아왔다고 자부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생태계가 선순환 발전할 수 있도록 조성이 되느냐에 있다.

우리나라는 정보화가 추진, 촉진되면서 역기능 막자, 첨단 범죄로부터 막아보자 차원에서 사회 전면에 정보보호가 등장했다.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돼 있나 하는 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아직 생태계 조성된 것 같지 않다고 한다. 스스로 성장해야 하고 자생력 갖기 까지는 정부의 지원도 필요하다. 글로벌 경쟁력 갖고 유명한 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이 나타나야 하는데, 이번에 생태계 조성이 선순환 구조로 조성될 수 있는 큰 계기가 됐다. 법도 제정되고 좋은 환경 조성된다. 기쁜 한 해다. 법 조항에 의미있는 내용 담겨있다. 어떻게 실행하느냐가 큰 숙제다.



법에 정보보호 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진흥계획 수립 내용이 담겨있다. 그동안에도 정보보호 발전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이를 시행하기 위해 정부가 많은 노력을 했다. 실효적인 정보보호 대책이 되기 위해서는 업계 바라는 정보화 추진 예산 대비 정보보호 예산이 독자적 분리돼 얼마만큼 실행됐는지 알 수 있는 게 필요하다. 정보보호 예산을 분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공공은 물론 민간 부분 정보보호 수준을 진정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있다.


정보보호 구매수요정보를 제공한다는 것은 정보보호 산업계 너무나 환경할만한 일이다. 공공기관에서 기존에 수요예보 발표. 국회 예산 전후 대략의 가이드라인 제시했는데 법에 의해 규정 마련돼 있다는 것은 미래부에서 많은 노력을 벌인 결과다. 수요예측이 가능한 산업분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이 중요한 조항이다.


정보보호서비스 대가규정 역시 마찬가지다. 관련법이 제정된 것은 그동안 정보보호 대가가 적정하지 못했다는 것을 반증한다. 선순환적 보안 산업계 발전을 위해서는 너무나 필요한 법제도적 장치다. 적정대가가 산정돼야 한다.


그동안 해킹사고 대규모 일어났고 전세계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일어났다. 홀수년도를 조심해야 한다고 할 정도로 대형사고가 늘 있었다. 그 반면에 정보보호 관련 예산 투입이나 발전속도는 그에 비해 미진하지 않았나. 속도도 느리지 않았나. 내수시장이 전부는 아니지만 내수시장 침체 요소 해결해나가는 데 있어 법 제정이 중요 기틀을 마련해주고 있다.


성능평가는 보안 선진국가에서 중요한 전략 요소다. 정부가 산업을 무조건 보호하는 식으로만 포지셔닝할 수 없다. 국내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 보호해야 한다. 또한 국제 사회 대등한 입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해야 한다. 각종 인증제도가 이미 있다. 힘든 과정이 하나 더 생기는 것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 대등한 글로벌 경쟁력 수립 측면에서 중요하다.


정보보호시스템이란 말은 정보화촉진기본법 90년대 중반 법에 최초로 명시됐다. 이 법에 정보보호시스템 성능과 신뢰도에 대한 기준을 고시했다. 인터넷진흥원에서 평가기준을 고시하고 정보보호제품 평가인증을 고시한다. 20년 전에 기틀 잡힌 부분인데 성능평가는 일반적으로 업계에서 생각할 때 세세한 기능 유무를 따지기 보다는 기능 속도에 대한 가이드라인 측면에서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국제사회에서 충분히 경쟁할 기틀 마련하는 것이 진정으로 정보보호산업이 발전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


구매수요정보는 제품이나 금액, 그리고 언제 투자할 것인지에 해당하는 시기가 중요하다. 정보보호는 제품과 서비스, 보안관제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 존재한다. 계약 체결시 요구사항 분석 적용 어떻게 할지 기준을 정할 때 업계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길 바란다.
국내에서 정보보호 컨설팅과 관제서비스, 제품이 적정 정보보호서비스 대가를 받고 글로벌 경쟁력 갖추고 우수한 제품이 많이 배출 수 있도록 정부와 학계 연구기관의 많은 관심과 격려 속에서 산업계가 진정 도약할 수 있길 기원한다.

<이민수 한국통신인터넷기술 대표>



일회성보다는 지속적으로 배양해야 한다. 정보보호서비스 적정대가 산정 관련해 컨설팅과 보안관제 서비스 측면에서 얘기하겠다. 컨설턴트 교육을 수행해야 하고 취약점 분석센터, 취약성 분석장비도 운영하고 유지해야 한다. 이러한 여러 특성 때문에 맞는 제경비 기술료에 대한 추가 적용이 필수적이다.


보안관제는 365일 24시간 실시간 감시 분석 대응활동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인건비 편성이 근로기준법에 근거하지 못해 야간과 주말 근로에 대한 적정 예산 반영을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산업협회에서 많은 노력하고 있다. 잘 반영되길 기대한다.

앞으로 정부 주도로 발주자들의 실천의지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일회성 법을 만들거나 조치하는게 아니라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선 권고 등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시행령에 모니터링 부분이 들어간 것은 평가할 만하다. 예산소관부처인 기재부의 예산편성지침에 꼭 반영돼야 한다. 반영 못한다면 의미없는 법이 되고 만다.



정보보호 서비스 적정대가 산정되면 일자리 창출에도 영향을 미친다. 정부가 2만개 일자리 창출 기대하고 있지만 ICT 기술 발전 역기능으로 일자리는 오히려 감소한다. 미래학자들은 20년 후에 직업 수가 현재의 절반으로 감소한다고 한다. 미래 직업에서 절대 없어지지 않는 직업, 빠지지 않는 유망직업이 정보보호 전문가다. 정보보호산업 활성화 시켜야 아이들 취직자리 늘어난다. 우수인재가 유입되려면 기본 전제는 먹고 살고 돈 잘 버는 것이다. 정보보호 대가 현실화는 필수적이다. 공공기관 적정대가가 제공돼 품질 향상되면 산업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다.


정보보호서비스전문업체 지정은 우수기술기업 지정에 관한 것과도 통한다. 인위적인 양극화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이는 경쟁력 있는 기업과 아닌 기업을 나누는 기준이 아니다. 그럼에도 우수기술 기업으로 지정 받지 못한 곳과 받은 곳 양극화가 나타날 수 있다. 지속적 관리 이뤄지지 않는다면 그럴 수 있단 얘기다. 한 번 우수기술, 우수기업으로 지정되면 10년간 유지되고 다른 기업은 그 기간 우수 기술 기업 지정받지 못한다면 새로운 우수기업 나타날 수 있는 것이 차단된다.


2002년 정보보호컨설팅전문업체가 지정된 후 2014년에 추가지정이 있었다. 올해는 없었다. 미래부가 2017년까지 209개까지 늘리기 위해 정보통신기반시설을 100개 더 추가한다고 한다. 정보보호컨설팅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식정보보안컨설팅전문업체 추가지정이 필요하다. 마찬가지로 지속적 관리와 추가지정 없다면 임의적 양극화가 나타날 수 있다. 심사숙고해 필요한 분야를 정해야 한다.
2002년 8월에 정보보호컨설팅 수행기관 안전진단 수행기관을 지정했었다. 2014년 2월 그 제도가 사라졌다. 제도의 일관성이 없다면 전문업체 지정제도도 원래 목표한 산업경쟁력 제고 가치를 가질 수 없다. 정보보호서비스 지정관리 지속적으로 했을 때 새로운 업체가 시장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공정한 기회를 부여받게 된다. 업계는 품질경쟁 통해 산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이준호 네이버 정보보호실 이사> 


구매수요정보 제공이 명시돼 있다. 사용자 입장에서 구매수요를 제공한다고 가정해봤다. 별로 낼 게 별로 없을 것 같다. 두 번 내도록 돼 있는데 일 년에 한 번이라도 잘 받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야 할 것 같다. 공공기관이 어떠한 솔루션 갖고 있는지 파악하는 게 더 중요하다. 해당 솔루션을 갖고 있으면 투자할 필요가 없을 것이고 보통 5년의 감가상각 시한까지는 구매하지 않을 것이다. 수요를 거짓으로 줄 수 있고 10월에 제품을 구매할 예정이지만 3월에 살 거라고 할 수도 있다. 실질적인 정보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보보호 제품 및 서비스의 적정대가 지급은 아마도 부당한 요구할 때는 계약서에 쓰지 않고 조용히 얘기하게 될 것이다. 증거가 없기 때문에 이를 신고하는 경로도 있으면 좋겠다. 보안성지속서비스, 악성코드 분석 업데이트나 사고복구 지원 등 적정대가를 지불해야 한다고 하는데 문제는 이러한 조치가 매일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때문에 업계에서 쉐어드서비스로 활용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 오히려 단가가 낮아져 오히려 스타트업이 정보보호산업에 들어오는데 걸림돌로 작용할 수도 있다.



정보보호 공시 방법 관련이다. 네이버는 사업보고서에 해킹당할 경우 사업에 큰 영향 받아 주식이 급락할 수 있다. 어느정도 투자할 수 있다고 적어놓고 있다. 이를 주관하는 것은 최고재무책임자(CFO)이다. 서열 2위정도 된다. CISO가 주관하라고 하는데 하기 힘들다. 다만 확인할 수는 있을 것이다.

공시시스템을 별도로 구축한다는 것은 리소스 낭비다. 보고서는 볼 수 있도록 공시시스템에 나오기 때문에 별도의 정보보호공시시스템은 없는 게 낫다. 네이버페이 서비스를 하고 있어 전자상거래법 영향을 받는다. IT인력 대비 정보보호 인력 비중을 적용받는다. 네이버는 관점에 따라 전 인력이 IT인력이 될 수 있다. 수많은 네트워크 비용을 들이고 있는데 정보보호에 상당히 많은 투자를 함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비중 작아보일 수 있다. IT기업 많이 있으니 세심하게 배려해 줬으면 한다.



우수정보보호기업 부분은 만일 지원한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지원할 것인지 세부 항목이 있었으면 좋겠다. 우수정보보호기업으로 지정받을 당시에 받은 제품이 아니라 해당이 없는 제품 팔면서 우수정보보호 기업이라고 했을 때는 어떻게 할지 생각해봐야 한다.

<손경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보안산업단장>


법을 만들면서 정보보호 산업과 기업에 어떤 효과, 혜택 있을지 많이 고민했다. 우수 정보보호기업 지원 내용이 제정 과정에서 누락됐다. 조달 가점이나 인센티브 지원이 대표적이다.


현재는 컨설팅전문업체만 전문업체로 들어가 있는데 보안관제전문업체, 사고조사전문업체까지 확대하려고 한다. 향후 법 반영해야 한다.

법의 효과성이나 산업계에 효과가 있을지 의구심을 가질 것이다. KISA에서는 정말 중요한 내용이 있다. 법에 의해 정부에서 사업이나 예산 받아 프로그램을 관리한다. 다양한 정보보호 스타트업, 융복합집적시설, 수발주, 수요예보제, 고충처리센터, 인력양성, 정보보호 R&D 표준화 등 사업이 많다. 이를 감안해달라. 이 법에 의해 이끌어나가도록 하겠다.

12월 23일 시행까지 제 방을 산업진흥 의견수렴 창구로 만들어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청취할 수 있도록 하겠다.

9월 28일 클라우드산업 진흥과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된다. 일부 참여하고 있다. 보안 산업에 대부분 담겨있는 부분을 그쪽에 적용해보려고 한다. 공시제도도 클라우드 사업자 공시 조율해보려고 한다.

<참관객 질문>

: 이용균 이글루시큐리티 부사장
사업 하도급 승인 이슈에 관해 의견을 얘기하겠다. 현재는 하도급을 승인만 받으면 되는 절차로 돼 있다. 그런데 사업이 올 말에 끝나는데 아직까지 계약이 안되고 연말 사업이 끝날 때 계약돼 소급되는 일 빈번하다. 사업자 승인받을 때 서류 외에 계약한 계약서를 첨부하도록 추가해주면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 같다.

성능평가 지원과 관련해 이 제도를 반대하는 입장이다. 정보보호 제품 만드는 기업은 CC인증을 기본 받아야 한다. 공공기관 납품시 가산점 받기 위해 대부분 GS인증도 받는다. 특정 공공기관은 원하는 제품 사기 위해 TTA BMT를 실시하는 경우도 있다. 성능을 확인하고자 하는 경우 기존 틀을 활용해도 된다. 법 시행령 항목에 적혀있는 것이 이미 GS인증에서 하는 경우 있다. GS인증은 굿소프트웨어 인증이다. 이제는 굿(Good)을 위한 최소 기준을 만족시키는지 확인하는데 그친다.
성능평가가 비슷한 인증 받는 또 다른 혹 될 수 있어 시행령에 명시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굉장히 부담스럽다. 시행령에 관련내용을 많이 죽이거나 아예 빼는 것도 방법이다.

수출지원 관련이다. 중소기업도 그렇고 대기업도 그렇고 해외 수출에서는 수출대금을 미수금 없이 다 받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계약 여부보다 계약한 돈 끝까지 잘 받을 수 있냐가 중요한 이슈다. 삼성, LG같은 대기업들도 여러 클레임 등 이슈 때문에 대금 10%를 포기하는 상황에 몰린다. 중소기업 리스크 감당하기 어려운 경우 뭔가 지원할 제도 있었으면 한다. 아이디어 차원인데 이전에 보니 자원외교의 경우에는 실패할 경우 이에 들어간 돈을 정부에서 보전해주는 제도 있던데 유사제도 반영해 미수금 생길 경우 이런 형태나 제도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좋겠다.
수출 컨설팅 사업 하다보면 다른 나라에서 우리나라가 가진 좋은 법을 많이 부러워한다. 이 법을 영문화해서 배포한다면 아주 요긴하게 쓸 수 있을 것같다.


<박춘식 교수> 


공시제도는 기업의 투명성을 바탕으로 투자자의 올바른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정보보호 관점에서는 기업 CEO 차원의 정보보호 투자를 유도하는 여러 정책 가운데 하나가 정보보호 공시제도로 알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시행령 권고에 그친 것 아쉽지만 언젠가는 의무화돼야 정보보호 제대로 투자될 수 있다.
앞서 말씀한대로 영업비밀 누출이나 해킹 등 우려하는 점도 있다. 투자를 유인할 때 기업에서 IT 기준 정보보호 투자인력, IT기준 정보보호 인력, 예산이 돼 있는데 앞으로는 IT에 기준하지 말고 매출액 기준으로 한다던지, 바뀌어야 한다. 해당 조직이 해킹 당했는지 개인정보보호 유출 있는지 알려줘야 투자자가 알 수 있다. 그래야 정보보호 투자 유인하는 길이다. 일본에서는 그렇게 돼 있다. 이 부분 참고가 돼야 한다.
그리고 효과적 되려면 기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에 관한 법률에서 기업들이 제출하는 것은 따로 봐야 한다. 미래부 정보보호공시제도 따로 보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아, 연동을 하거나 해당기업의 보고서 보고자하는 사람이 함께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전자공시시스템 구축할 때 이 부분 고려해 기존과 연계된다면 좋은 방안이 될 것이다.


<홍진배 미래창조과학부 과장> 


오늘 나온 좋은 말씀 세부 기준 잡을 때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다만 몇가지 오해하는 부분이 있어 이를 얘기하고 싶다.

정보보호 준비도 평가가 면죄부 주는 것으로 되면 안된다는 점에 공감한다. 그래서 이름 자체를 인증이라는 용어를 쓰지 않고 준비도(레디니스)라고 했다. 오늘 평가 받아도 내일 뚫릴 수 있는 것이 사이버보안사고 속성. 준비도는 이정도 수준 돼 있다는 것이지 사고 안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점에서 준비도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이다. 운영할 때 참고하겠다.
정보보호 공시제도 영업비밀 침해 여부성 말씀해주셨다. 해커 악용 가능성도 말씀하셨다. 투자수준이 낮은 경우엔 공시를 안하면 된다. 이 부분은 규제가 없다. 성능평가 규정 등도 선택사항이다. 공시의 경우 자신이 없고 너무 낮다면, 약하다는 것을 세상에 알려야하는 처지라면 선택 안하고 내가 투자해서 좋은 상태 됐을 때 이정도로 우리 회사가 고객정보를 잘 보호하고 있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고객들에게 제시할 때 활용해라는 것이다. 우려를 해소될 수 있다.


정보보호진흥계획 5년 주기 너무 길지 않냐 하는데, 그래서 매년 롤링플랜을 수립하도록 돼 있다. 우수정보보호기업 정부조달시 가점 지원하는 부분 시행령 변경, 최종안 만들 때 반영해볼 수 있도록 하겠다.



정보보호컨설팅전문업체 추가지정은 시행령상의 문제는 아니다. 시장 상황을 보고 진행해야 한다. 작년 7개 추가해 현재 18개가 됐다. 전문업체의 인력수급이 안정화되는 기간 필요하다. 시장 상황 감안해 능력있는 컨설팅업체 잘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

정보보호서비스 대가기준과 관련해 악성코드 분석 업데이트가 상시 이뤄지지 않는다고 하셨는데 이는 상시 이뤄진다. 정보보호서비스 대가는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대가 이외로 반영돼야 한다는 것이 기본 생각이다. 대가기준은 표준계약서에 잘 반영해 이행되도록 하겠다.



정보보호공시시스템 구축 측면에서는 상장사와 비상장사 잘 조합해 진행하도록 하겠다. IT인력 많은 인터넷기업의 공시방법은 이미 고민하고 있다. IT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발인력은 다 빠진다. 어느 회사든 자기 시스템을 운용하기 위한 인력을 운영한다. 돈을 벌기 위한 서비스 개발 인력이 아니라 운용인력 대비 인력 따져보는 작업이 될 것이고 구체적인 기준을 고민하고 있다.

하도급 관련해서 계약서를 첨부하도록 하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다.



성능평가 관련한 의견과 관련해 CC인증은 보는 항목이 정해져 있다. 성능평가는 BMT다. CC인증은 그 기능이 있는지 여부를 본다. 체계적인 성능 평가가 이뤄지지 않는다는 반성에 따른 것이다. 보안기업 입장에서는 성능을 평가받는 것 부담스러울 수 있다. 정보보호 제품 성능평가 시범 테스트를 했을 때 의외로 성능 잘 안나오는 경우가 있었다. CC인증으로 잡아주지 못하는 부분이 존재한다. CC만으로 하던, 발주처가 능력있는 곳이라면 직접 BMT 하면 된다. 다만 발주처가 작아 스스로 BMT를 할 수 없을 경우 성능 확인하고 싶을 때 활용할 수 있다. 제품의 해당 기능에 대한 탐지율이 얼마되는지 차이가 많이 나 깜짝 놀라는 경우가 있다. 발주처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채택하면 된다. 발주처가 적합한 공급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보보호산업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될 것이다.

[이유지기자의 블로그=안전한 네트워크 세상]
2015/09/16 14:09 2015/09/16 14:09

[IT 전문 블로그 미디어=딜라이트닷넷]


안전한 전자거래를 위해 사용하는 공인인증서 유출이 심각한 수준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장병완 국회의원(광주 남구)이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 단 한 건의 공인인증서도 유출되지 않던 것이 2011년 이후 총 7만810건의 유출건수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올 상반기에만 무려 2만건 넘게 공인인증서가 유출됐습니다.

2012년 8건에서 작년 기준으로 4만건 이상의 유출이 발생해 2년 사이 5000배 이상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2012년을 기점으로 매년 공인인증서 유출 건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같은 공인인증서 유출 증가는 2010년 이후 스마트폰 도입이 활성화되고, 스미싱, 파밍 등 신종 해킹수법이 범람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장병완 의원은 “연간 4만건 이상의 공인인증서가 유출되는 심각한 상황에서 현재 공인인증서 중심 개인정보보호 및 확인 시스템은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공인인증서 유출 이슈가 나오면 뒤따르는 것이 우리나라 비표준 기반의 웹 사용환경 문제입니다. 장 의원 역시 이를 지적했습니다.

“정부가 보안에 취약한 엑티브엑스(Active-X) 기반 공인인증서를 exe 프로그램으로 대체를 추진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보안을 담보할 수 없다.”

“아마존, 이베이 등 해외 전자상거래 사이트와 주요 선진국들은 간편결제와 보안 등을 이유로 엑티브엑스와 공인인증서는 물론 exe 프로그램도 사용하지 않는다. 유독 우리만 이런 프로그램들을 고집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그동안 공인인증서 의무화 제도는 사용자들로부터 엄청난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결국 전자금융거래와 전자결제에는 공인인증서 사용 의무화 규정은 완전히 폐지된 상태입니다. 생체인증 등 새로운 본인인증 방식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더욱이 공인인증서 논란의 중심에 있던 액티브엑스도 인터넷브라우저에서 퇴출되는 분위기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10을 출시하면서 새로운 엣지 브라우저에서부터 액티브엑스를, 구글은 크롬에서 NPAPI(넷스케이프 플러그인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지원을 9월 1일부터 중단할 예정입니다. 그 대안으로 제시된 것이 실행파일(exe) 방식의 프로그램입니다.  

인터넷 브라우저에서 플러그인을 사용할 수 없으니 사용자PC(로컬)에 보안프로그램(exe)을 설치해 PC에 상주해두고 사용자가 인터넷뱅킹을 사용하면 실행되는 형태입니다. 액티브엑스의 대안으로 exe 프로그램이 제시됐습니다. 대통령까지 나선 지적에 대한 임시방편일 뿐 근본 대책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이어졌지요. 초기에 이 프로그램이 사용자 환경에 또다시 불편을 일으키면서 많은 비판이 나왔습니다.  

관련웹툰(http://emptydream.tistory.com/3746)이 나오기도 했지요. “엉엉 우리가 잘못했어요. 그냥 액티브X 쓸게요. 액티브X보다 더 나빠졌음”이라는 문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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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논란과 문제를 해소할 대안은 웹 환경에 웹표준(HTML5) 기술을 적용하는 것뿐입니다. 하지만 어쩔수 없이 수많은 웹사이트가 웹표준을 지원하도록 개선하는 것에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이유지기자의 블로그=안전한 네트워크 세상]
 
2015/08/31 14:16 2015/08/31 14:16
[IT 전문 블로그 미디어=딜라이트닷넷]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가 ‘2013년 국내 네트워크장비 제조사 실태조사 및 2014년 통신사 구매·수요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습니다.

이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네트워크장비 시장 규모는 지난해 통신사들의 투자규모가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10% 이상 줄어든 4조5000억 규모로 나타났는데요. 유선장비 가운데 외산장비들과 경쟁해 다소 선전해왔던 국산 전송장비의 시장 점유율이 크게 하락하는 등 국산장비의 경쟁력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지난해 통신사들의 구매 실적은 1조2199억원으로, 2012년 대비(9717억원) 대비 25.5%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요 원인은 트래픽 증가에 따른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지난 2011년에 크게 감소한 뒤 매년 서서히 증가하고 있는 구매추이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한 눈에 국내 네트워크 시장 및 산업 현황을 살펴볼 수 있도록 미처 기사에 담지 못한 주요내용(표)을 여기에 소개합니다.
(관련기사
작년 국내 네트워크장비 시장규모·국산 점유율 모두 ‘하락’…올해는 바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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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전문은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 홈페이지(www.kani.or.kr)에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이유지기자의 블로그=안전한 네트워크 세상]

2014/08/12 18:08 2014/08/12 18:08

위기에 몰린 네트워크 산업, 성장가도 달리는 보안 산업

몇몇 업체들의 협력과 인수합병 움직임이 주목되는 이유는 네트워크 업체들이 그동안 쳐다보지 않았던 보안 분야에 부쩍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네트워크 장비업체들은 위기에 몰리고 있습니다. 생존에 대한 위협, 미래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큽니다.

네트워크, 즉 통신장비 업계는 통신사 투자 사이클에 따른 부침이 심하고 외산 솔루션 업체들의 위세가 워낙 강합니다.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ICT·신기술 트렌드를 쫓아가기에 한계를 노출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국산 장비업체들이 국내 시장에서조차 발 디딜 땅이 극히 제한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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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비업체 임원은 “현재의 사업구조가 성장세에 있지 못하고 미래도 불투명하다. 성장동력을 만들 수 있는 신사업을 찾을 수밖에 없는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에 국내 보안업계는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사이버위협이 커지면서 시장규모가 커졌습니다. 지속적인 수요를 이끌 법·제도도 잘 갖춰져 있지요. 심각한 보안사고가 많이 터질수록 계속 법·제도가 새롭게 생겨나고 강화되고 있습니다.  

‘안보’·‘보안’의 관점에서 다뤄지기 때문에 제품의 보안성 시험·검증 등을 거친 까다로운 인증정책이 시행되고 있고, 공공 시장과 기업의 국산 제품 선호도도 높습니다. 사실 초기에는 정부가 ‘대놓고’ 뒷받침해줬기 때문이지만, 그 사이 국내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도 높아졌습니다.

이제는 ICT 시장에서 국산 제품이 경쟁력을 갖춰 강세를 띠고 있는 몇 안되는 분야 가운데 하나가 바로 보안산업입니다. 해외 수출 실적도 커지고 있습니다. 

불과 5년 전까지만 해도 구멍가게 수준으로 취급받던 보안업체들은 이제 번듯하게 성장한 모습입니다. 몇몇 선두업체들은 네트워크 장비업체의 매출 규모를 뛰어넘을 것 같습니다. 벤처로 시작한 안랩의 지난해 3분기 누적매출이 853억원으로, 2012년 매출 10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앞에 언급된 윈스테크넷의 2012년 3분기 누적매출은 409억원, 영업이익 102억입니다. 당초 매출 목표인 550억원을 크게 상회해 600억원을 훨씬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013년 매출 목표는 800억원으로 잡았다고 합니다.  

이제 보안업체들도 더 큰 시장으로 진출할만한 규모와 여력을 갖추게 된 것입니다.

융합화·SW 중심 추세 변화…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 해법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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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지난해 네트워크 시장 이슈 가운데 하나가 보안이었는데요. 미국에서 중국 통신장비 보안 이슈가 불거지면서 해외 여러 국가에 이어 국내서도 이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이를 계기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국가 ICT의 근간이 되는 통신 인프라 정책도 안보 및 보안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습니다. 보안성을 확보할 평가·인증 적용 등 관련 제도를 운영해야 한다는 현실적인 방안까지 제안되기도 했었지요. (관련기사)

아울러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ICT 생태계를 강화하는데 있어 국내 통신장비 산업 육성이 중요한 과제 가운데 하나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측면에서는 ICT 시장과 네트워크의 시장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기술이 ICT 시장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모바일, 클라우드, 가상화 등 ICT 시장을 이끌고 있는 키워드는 모두 소프트웨어 이슈입니다. 소프트웨어 기술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시장도 다르지 않습니다.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이 급부상하면서 네트워크의 패러다임을 바꾸려 하고 있습니다.

국내 네트워크 장비 업체들은 지금도 이미 기술 개발 비중의 60~70%는 소프트웨어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고 하더군요. IP 장비인 스위치뿐 아니라 전송 장비도 융합화되면서 소프트웨어 기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소프트웨어 기술 확보가 네트워크 산업의 경쟁력을 가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네트워크 업체들은 소프트웨어 기술 인력 확보에 애를 먹고 있고, 보안 업체들은 하드웨어 인력 확보에 애를 먹고 있다고 하니 융합화가 추진된다면 이 문제도 해결될 수 있겠군요.

사실 국내에서도 이미 네트워크 회사들이 보안 사업에 진출했거나 보안을 접목해 틈새시장을 개척한 사례가 있습니다. 

외산 L4-L7 스위치, ADC 솔루션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는 파이오링크는 한참 전에 보안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제품의 특성상 보안과도 궁합이 잘 맞지요. 현재 이 회사는 웹방화벽, 인터넷전화(VoIP) 보안 솔루션을 개발, 공급하고 있습니다. L2 보안 스위치 사업도 벌이고 있습니다.

한드림넷은 네트워크 장비에 보안 기능을 접목한 L2 보안 스위치를 개발,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습니다. 이 분야에서 자기 시장을 굳히고 최근에는 보안 백본 스위치도 출시한 상태입니다.

이 두 회사는 규모가 아주 크지 않지만 스스로의 힘으로 차별화해 경쟁력을 창출한 사례가 될 수 있습니다. 

이들을 보면서 그래도 아직은 국내 산업에 희망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 내 앞에 가까이 보이는 것에만 집중하지 말고 고개를 약간만 들어 조금씩 더 멀리, 넓게 보기 위한 시도와 연습이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2013/01/03 09:33 2013/01/03 09:33

네트워크 산업과 정보보안 산업 간 ‘융합’이 국내 시장에서도 본격화될 모양입니다. 서로 다른 영역으로 존재해온 네트워크와 보안 업체들이 인수합병(M&A)이나 기술제휴를 시도하는 움직임이 부쩍 눈에 띄고 있는데요.

올해 안에는 사례가 적어도 두개는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군요.

이와 관련해서 최근 디지털데일리에 기사를 올리긴 했는데요. 여기서는 2회에 걸쳐 좀 자세하게 다뤄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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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네트웍스·퓨쳐시스템 협력, 올해 성과 기대 

국내 대표적인 통신장비 업체인 다산네트웍스는 2011년에 핸디소프트를 인수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리고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전문업체인 퓨쳐시스템에도 투자했습니다.

다산네트웍스가 퓨쳐시스템에 일정 금액을 투자하면서 두 회사의 관계는 밀접해지기 시작했는데요. 지난해 초에 퓨쳐시스템은 판교에 위치한 다산타워로 옮겨왔습니다. 

다산네트웍스는 2011년 말 자회사인 다산SMC와 핸디소프트를 합병, 통합 핸디소프트를 재출범하면서 기업·공공 시장 공략 강화에 본격 나섰는데요. 이 때 핸디소프트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인 스마트오피스 통합 솔루션 제공을 위해 퓨쳐시스템과의 협력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당시부터 협력에 대한 얘기가 오갔고, 실제로는 올해 퓨쳐시스템이 다산타워에 입주하면서부터 본격적인 공동 기술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여러 건의 개발 협력이 진행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단 협력해 개발한 제품을 올해 1분기 말쯤 선보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출시할 제품 가운데 하나는 무선 보안 액세스포인트(AP)입니다. 사용자 인증, 침입방지와 같은 보안 기능이 강화된 국산 AP가 나오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구체적인 기능은 출시되면 알 수 있겠지만, 퓨쳐시스템이 최근 활발히 벌이고 있는 무선침입방지시스템(WIPS) 사업과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아직은 두 회사가 협력해 개발한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전략, 소유권 등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일단 퓨쳐시스템이 AP를 공급하게 된다면 사업 영역이 보안에서 네트워크 시장으로 확장하게 됩니다.

다산네트웍스도 자체 개발한 무선 AP 등 와이파이(WiFi) 솔루션을 이미 공급하고 있으니 판매 제품군을 다양화할 수 있겠네요. 핸디소프트의 스마트오피스, 통합커뮤니케이션(UC) 사업에도 활용이 가능하겠지요.

두 회사가 기술개발 협력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니, 앞으로 무선AP 외에도 다른 깜짝 신제품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윈스테크넷, 하드웨어 업체 인수 위해 네트워크 장비업체 물색

이 두 업체 말고도 주목되는 행보를 보이는 업체가 또 있습니다. 보안업체인 윈스테크넷인데요. 이 회사는 현재 네트워크 장비업체를 적극적으로 물색하고 있습니다. 윈스테크넷은 “하드웨어 업체 인수”라고 표현하고 있는데요.

윈스테크넷은 네트워크 보안업체입니다. 침입방지시스템(IPS), 분산서비스거부(DDoS) 대응 장비, 방화벽, 통합위협관리(UTM)시스템 등 주로 하드웨어 장비 형태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보안 시장 초기에는 방화벽, 침입탐지시스템(IDS)을 소프트웨어 제품으로 공급했는데요, 이젠 최적화돼 있는 하드웨어 형태의 제품이 대세입니다. 그래서 초기에는 ‘하드웨어 일체형’ 제품 또는 ‘하드웨어 어플라이언스’ 제품이라는 표현을 하기도 했지요. 

이러한 보안 제품은 보안 기술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기술력에 못지않게 높은 처리성능과 안정성을 제공하는 하드웨어 기술력도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자칫 성능 문제가 발생하면 ‘보안의 3요소’ 가운데 하나인 가용성을 해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윈스테크넷이 하드웨어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네트워크 업체 인수를 추진하는 배경에는 우선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데 있습니다. 안정성과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CPU·메모리 등의 기술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것입니다.

김대연 윈스테크넷 대표는 “워낙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환경에서 하드웨어 기술개발 인력을 뽑아 대응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 또 소프트웨어 회사이기 때문에 전문성을 갖춘 하드웨어 인력을 계속 유지하기도 쉽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네트워크와 보안 시장이 융합되는 정보통신기술(ICT) 시장 트렌드도 염두에 두고 있을 것입니다. 이는 당연히 회사의 미래 성장과도 연관이 있겠지요.

성공적으로 기업 인수가 이뤄질 경우 윈스테크넷은 보안 위주의 사업을 탈피, 확장할 수 있게 됩니다. 보안을 차별성으로 삼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만일 시장에서 통신 기능과 보안 기능이 하나로 통합돼 있거나 두 요소가 통합된 솔루션 형태의 인프라 투자가 이뤄지게 된다면 남들보다는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되겠지요.

김 대표 역시 이같은 트렌드 전망에 관해 “네트워크와 보안의 융합은 당연한 추세이며, 시간문제”라고 언급했습니다.

윈스테크넷은 나우콤과 합병했다 지난해 초에 인적분할해 다시 보안 전문업체로 돌아오면서, 회사가 안정화된 후 성장을 위한 M&A를 검토하겠다는 의중을 내비쳐 왔습니다. 

만일 윈스테크넷이 인수에 성공하게 되면, 보안업체가 네트워크 업체를 인수하는 첫 사례가 나오게 됩니다.

이들만이 아닙니다. 전송 장비 등 다른 통신장비 업체들이 신사업으로 보안을 검토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 네트워크와 보안 ‘융합’ 추세 안착 

사실 이같은 네트워크와 보안 사업 간 융합은 글로벌 업체들에겐 새삼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IBM, HP,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대형 IT업체들은 소프트웨어, 서버, 네트워크, 보안까지 기업의 데이터센터, ICT 인프라 환경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시스코, 오라클, EMC와 같은 업체들의 인수행진도 계속되고 있지요. 

시스코, 알카텔루슨트, 주니퍼네트웍스, HP 등과 같은 IP 관련 네트워크 업체들은 모두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F5네트웍스, 라드웨어, 시트릭스 등 기존의 L4-L7 스위치, ADC(애플리케이션딜리버리컨트롤러) 업체들도 보안 기능을 통합 제공하거나 별도 제품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ADC의 중요 요소가 보안입니다.

무선랜 전문업체들도 보안 기능을 점점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아루바네트웍스의 경우엔 최근 WIPS 시장에서 보안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모바일 단말기 중심은 보안은 보안업체들이, 무선 네트워크·BYOD 환경의 보안은 시스코, 아루바와 같은 무선 네트워크 업체들이 주도하는듯한 형국입니다. 무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모바일 오피스, BYOD 환경을 구축하는데 있어 보안은 필수 요구사항이기 때문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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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그 반대의 사례를 볼까요? 보안업체로 출발해 네트워크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대표 업체가 포티넷입니다. 포티넷은 통합위협관리(UTM) 전문업체입니다. 보안 지원분야를 확장한데 이어 네트워크 시장도 넘보고 있습니다.

포티넷의 주력 제품인 ‘포티게이트’에서 이미 다양한 네트워크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무선랜 AP를 출시했고요, ‘포티게이트’가 무선 컨트롤러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고객들에게 무선 네트워크 환경과 보안까지 비용효율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을 부각해 시장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2~3년 안에 무선랜 시장에서 포티넷이 두각을 낼 수 있을지 지켜볼 생각입니다.

2013/01/03 09:31 2013/01/03 0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