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전문 블로그 미디어=딜라이트닷넷]

NSHC는 모바일 백신, 모바일 앱 위변조 방지, 앱 난독화, 키보드 입력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모바일 보안 전문기업이다. 국내 금융사와 공공기관, 게임사 등에 모바이 보안 제품을 활발히 공급해 왔다.

최근에는 모바일 게임 보안에 특화된 지엑스쉴드(GxShield)’와 핀테크 통합 보안 솔루션인 에프엑스쉴드(FxShiedl)’를 선보이면서 제품군도 대폭 확대했다.

모바일 백신, 앱 위협조 방지, 앱 난독화, 키보드 입력보안 제품으로 구성된 대표 제품군인 드로이드엑스(Droid-X 3.0)’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13개 은행에도 공급하는 솔루션 사업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2년 전에는 싱가포르에 진출, 허영일 대표가 직접 상주하면서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에도 나섰다.

싱가포르에서는 오펜시브 리서치를 중점적으로 벌이면서 보안 정보제공 서비스와 보안 교육 서비스를 활발 벌이고 있다. 멕시코·대만·홍콩의 경찰청에 보안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만과 홍콩, 이란, 르완다, 사우디아라비아, 콜롬비아 국가기관 등에 보안교육을 제공하는 등 서비스 사업이 활발하다.

NSHC는 먼저 레드얼럿취약점·보안위협 정보 제공 서비스를 시작하더니 모의해킹 서비스와 보안 교육 서비스까지 확장했다.

NSHC 레드얼럿팀이 수행한 오펜시브 리서치는 최근 국내 보안업계에 잇달아 이슈화됐다. 중국 제조사 공유기 취약점과 가정용 CCTV·IP카메라의 취약점·백도어 기능을 찾아냈고 모바일 결제 앱의 취약한 보안 수준을 진단한 결과를 잇달아 발표해 주목받았다. 최근에도 NSHC는 국내 기업, 은행, 공공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는 R사의 국산 라우터에서 심각한 취약점을 발견해 위험성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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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시브 리서치와 이를 바탕으로 한 보안 서비스에 적극 뛰어든 이유로 최병규 NSHC 경영전략본부 본부장은 사후 대응에 해당하는 방패만으로는 보안을 성숙시킬 수 없다. 사이버보안을 위해서는 예방이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오펜시브 리서치는 바로 예방을 위한 것으로 보안을 위해 필요한 취약점과 위협 관련 정보를 주나 월, 분기 단위로 제공하고 있으며 취약점 모의해킹 서비스, 보안 교육까지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NSHC는 실제 해커와 같은 조건에서 모의해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정 제품을 대상으로 블랙박스 테스트를 하고 있다. 기존에 모의해킹이나 취약점 분석은 체크리스트 수준으로 해온 것과는 차별화된다고 부각했다.

그는 오펜시브 보안 분야가 사이버보안을 위해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상금을 내걸고 취약점을 찾아 달라는 버그바운티를 수행하고 있다. 이들이 버그바운티 프로그램을 포함해 다양한 오펜시브 리서치를 수행하는 이유는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의 보안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역시도 모바일 OS나 웹 브라우저 분야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만, 개발기업 대부분, 특히 국내 기업들은 버그나 에러가 발견되더라도 이같은 사실을 숨기는데 급급한 수준이라는 게 최 본부장의 지적이다.

최 본부장은 보안위협 정보 서비스 요구는 많지만 아직까지 성공한 모델은 없다. 국내에서 오펜시브 리서치나 관련 컨설팅, 모의해킹 수요도 생각보다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오펜시브 리서치는 의사결정이 C(경영진)레벨에서 수행돼야 한다. 자칫 개발자 잘못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실무진들은 피하려고 한다. 이 점이 가장 어렵다고 지적했다.

컨설팅과 서비스 사업을 동남아시아지역 사업을 벌이는 싱가포르 법인에서 주도하고 있는 이유도 이와 관련돼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최 본부장은 “NSHC는 창과 방패를 모두 갖추고 제공하는 유일한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아시아 넘버원 사이버보안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오는 2018년 싱가포르 법인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유지기자의 블로그=안전한 네트워크 세상]


2015/09/23 14:39 2015/09/23 14:39
[IT 전문 블로그 미디어=딜라이트닷넷]

국내 정보보호 업계에 ‘젊은’ 해커들이 잇달아 뛰어들어 ‘오펜시브 시큐리티’, ‘오펜시브 리서치’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데프콘’·‘블랙햇’같은 세계적인 해킹·보안 대회에 진출해 이름을 날리거나 국내 해킹방어대회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전적을 가진 해커들이 회사를 설립하면서 생겨나고 있는 새로운 조류다.


몇 년 전만 해도 해커 출신이 설립한 보안업체는 홍민표 대표가 설립한 에스이웍스와 허영일 대표가 이끄는 NSHC만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이들도 백신, 모바일 보안 제품같은 ‘방어기술’ 영역의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주력했다. (지난 2010년 당시 주목할만한 신생업체로 홍 대표가 에스이웍스 이전에 설립한 쉬프트웍스(인프라웨어에 매각)와 NSHC 두 기업을 <딜라이트닷넷>에서 살짝 다룬 적이 있었다. 관련 포스팅 : 스마트폰 혁명과 함께 주목되는 신생 보안업체)

국내외에서 이름이 알려진 해커인 이승진 대표가 설립한 그레이해쉬나 심준보 기술이사(CTO)가 공동 창업한 블랙펄시큐리티 등은 공격자의 입장에서 공격기법을 연구하는 ‘오펜시브 리서치’ 분야의 전문성을 내세운 기업이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에 보안수준 진단, 취약점 점검을 비롯한 보안 컨설팅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SHC 역시 기존 솔루션 사업 부문 외에 공격기법을 연구하는 오펜시브 리서치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해커 출신인 허영일 대표가 해외로 나가 이 부문을 이끌면서 활발하게 오펜시브 리서치 기반의 차별화된 보안 서비스 제공에 나서고 있다. ‘창’과 ‘방패’ 분야의 전문성을 모두 손에 쥐고 국내외에서 한층 경쟁력 있는 보안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는 목표다.

이들 외에는 해킹방어대회 등에서 여러차례 우승하면서 이름을 알린 박찬암씨도 ‘오펜시브 리서치’ 기업인 스틸리언을 창업했다. 와우해커를 이끌며 오랫동안 활동해온 홍동철 에스이웍스 최고기술책임자(CTO)도 최근 엠시큐어를 설립해 해커 출신 기업가 대열에 동참했다.

<딜라이트닷넷>은 창간 6주년 기획으로 이승진 그레이해쉬 대표와 심준보 블랙펄시큐리티 이사, 그리고 NSHC 국내 및 일본 사업을 총괄하는 최병규 본부장을 만나 오펜시브 분야에 대한 견해와 사업 얘기를 들어봤다. 앞으로 다른 해커 출신 기업가들도 만나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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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시브(Offensive) 시큐리티’는 공격기법과 공격에 악용될만한 취약점을 연구하는 분야로, 선제적인 보안의 개념이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생소했지만 유명 해커 출신이 설립한 기업들이 잇달아 ‘오펜시브 리서치’ 전문성을 내세우며 등장, 활약상이 알려지면서 최근 한층 활성화되고 있다.

사업 영역은 주로 특정 제품에 대한 취약점을 찾고 시스템을 대상으로 침투테스트를 수행해 결과를 제공해 보안 컨설팅을 수행하는 분야와 해킹·보안 관련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돼 있다.

주로 기업이나 기관이 자체 시스템이나 제공할 서비스 상품과 인프라의 보안수준을 진단, 부족한 점을 보완해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해 채택한다.

NSHC의 문해은 보안연구소 레드얼럿팀장은 ‘오펜시브 리서치’를 백신에 비유하며 “백신은 병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병원균을 약화시켜 사전에 주입해 우리 몸이 병을 이겨내게 만들어 면역체계를 강화한다. 취약점과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 드러내기 때문에 관계자들(제품 개발이나 인프라 보안담당자)을 심각하게 만들 수는 있지만 결국 보안체계를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해외에서 ‘오펜시브 시큐리티’ 사업 범위는 국내보다 넓다. 해외 관련업체들은 분석한 취약점을 국가기관이나 기업들에게 판매하거나 공격 도구와 기법을 개발, 판매까지 하는 등 보다 폭넓은 사업 범위를 갖고 있다.

<관련 포스팅>
: 그레이해쉬 “공격 기술을 알아야 방어도 가능”
: 블랙펄시큐리티 “해킹 경험은 보안수준 향상에 기여, ‘오펜시브’ 보안 분야 활성화 필요”

[이유지기자의 블로그=안전한 네트워크 세상]
2015/09/23 14:39 2015/09/23 14:39

NSHC와 하우리가 아이폰 전용 백신으로 개발한 ‘바이로봇 산네’가 애플 앱스토어에 공식 등록됐습니다.

‘전자금융서비스 안전점검’을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소개가 되고 있네요.

하우리에 확인한 결과, 구정 전에 등록됐답니다. 지난 12일에 등록된 것으로 보입니다.

NSHC는 지난달 21일 이 제품 출시를 알리면서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을 신청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치만 당시 등록이 거절됐지요.

이 발표가 난 이후 아이폰 백신 관련 논란이 일었습니다. 그 때문인지 개발사인 하우리와 NSHC측은 이와 관련한 언급을 아주 조심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된 ‘바이로봇 산네’는 파일시스템 점검, 시스템 로그정보, 파일 무결성 점검, 네트워크 상태 점검 등 점검 위주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비정상 파일이나 프로그램 설치 및 위·변조, 비정상 네트워크 통신 시도를 탐지하며 정상폰 유·무, 원격 포트 사용 점검 등을 확인한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점검하네요.

엔진 업데이트 메뉴를 눌러보면 최신 엔진을 사용 중이라고 나옵니다.

일단 백신으로는 앱스토어 등록이 좌절돼 애플이 수용하는 수준에서 현재 하나은행, 기업은행 등이 제공하는 아이폰 뱅킹의 스마트폰 전자금융거래 사용자 보안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기능 위주로 반영한 것 같습니다.

효용성에 대한 사용자 평가가 어떨지는 더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더불어 앞으로 나오게 될 많은 스마트폰 보안 보안 솔루션과 정부 대책이 어떻게 나올지도... 
  

2010/02/16 18:26 2010/02/16 18:26

지난 22일 NSHC가 하우리와 공동으로 개발한 아이폰 전용백신 ‘바이로봇 산네’ 출시가 발표된 직후,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뜨겁게 벌어졌습니다. 

이 백신 제품을 진짜 ‘아이폰 백신’이라고 할 수 있냐 하는 의견에서부터 아이폰의 특성상 악성코드가 발생할 위험이 거의 없는데 백신이 과연 필요한가 등이 주된 논쟁거리로 떠올랐습니다.

상당수의 아이폰 사용자들과 네티즌들은 아이폰 백신이란 개념도, 그 존재도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현실적으로 아이폰 악성코드가 존재하지 않고, 앱스토어에 악성코드가 등록돼 제공되지 않는 한 ‘아이폰 백신’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그 이유로 앞서 NSHC가 이 백신의 ‘세계 최초’ 출시를 알리며 “앱스토어 등록 절차를 밟고 있다”고 했던 홍보 행위나 기자와 언론이 이 보도자료를 기사로 쓰고 보도하는 것 자체가 ‘무지의 소치’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고백하자면, 저도 그 기사를 쓴 기자 중 한사람입니다.)

이번 논란과 혼란이 촉발된 가장 중요한 사실은 이 업체가 개발한 백신의 애플 ‘앱스토어’ 등록이 좌절된 데 있다고 봅니다. 너무 단순화하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가장 먼저’라는 점을 부각하려다가 오히려 그로 인해 뭇매를 맞게 됐습니다.

이 업체가 개발한 제품이 애플로부터 앱스토어 등록 승인이 거부된 것이 알려진 뒤로, 보안업계와 금융권 등에서 혼란이 계속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폰 뱅킹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고, 이로 인해 금융감독원이 바이러스 예방 조치 등을 담은 스마트폰 전자금융서비스 안전대책을 내놓았기 때문에 NHSC의 백신의 앱스토어 등록 좌초는 그 사안이 가볍지 않습니다.

또 “아이폰 백신을 개발 중이고, 올해 출시하겠다”고 했던 보안업체들도 문제가 됩니다.

기야는 안철수연구소와 잉카인터넷 등 국내 보안업체들이 준비해온 아이폰 백신 개발을 중단, 관련 사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입니다.

어떤 보안업체는 이제와서 “못해서 안한 게 아니라 이런 상황을 감안해 백신을 성급히 개발하지 않은 것”이라고 이러한 상황을 끼워 맞추기도 합니다.

아이폰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하나은행, 기업은행도 혼란스러워 하고 습니다. 아이폰 뱅킹 애플리케이션에 백신 등 보안 기술을 적용할 수도, 안할 수도 없는 애매한 상황에 처했습니다.

‘스마트폰 전자금융서비스 안전대책’을 내놨던 금융감독원은 일단 “현재로서는 아이폰 뱅킹 안전성은 보장돼 있는 상태로, 향후 추이를 지켜보고 향후 방송통신위원회 등과 공조해 필요하면 추가로 방침을 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저는 이러한 혼란이 ‘애플의 입장’을 제대로 알지 못해서는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생깁니다.

현재 아이폰 운영체제 설계 원리나 플랫폼 특성으로 인해, 애플의 정책상 아이폰 백신 등 보안 제품의 앱스토어 등록은 당연히 거부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애플의 정책이, 또 백신 등록 승인 거절 이유가 “우리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의 앱스토어 등록 프로세스로는 아이폰은 안전하니, 백신같은 보안 제품은 필요 없다. 현재도, 앞으로도.”라면, 오히려 해결책은 단순할 수도 있습니다.

보안업체는 백신 개발은 당연히 중단하고 아이폰 백신 사업을 포기한다고 결정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금융감독원은 스마트폰 전자금융서비스 안전대책 등 보안지침을 수정해야 할테지요. 

그런데 그게 아니라면 어떨까요? 앱스토어 등록이 거절된 이유가 그런 게 아니라 단순한 오류나 테스트 과정에서 생긴 문제라면 어떨까요? 이 또한 가정이지만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우선 애플의 정책과 입장을 알고 싶었습니다. 이번 아이폰 백신 소동과 관련해 ‘바이로봇 산네’의 앱스토어 등록 승인 거부된 이유나 향후 백신 등 보안 제품의 등록 관련 정책에 관한 애플의 공식적인 입장을 애플코리아에 요구했습니다. 돌아온 답변은 비슷합니다만.

“아이폰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모바일 운영체제 등과는 달리 무언가를 다운로드하기 위한 통로는 앱스토어 뿐이고, 프로그램이 등록되기 전에 사전검열을 거치므로 악성코드가 들어올 구멍이 없고, 백신도 필요 없다”는 것이 애플코리아 관계자의 설명입니다.

이것도 “공식적인 입장이 아닌, 비공식적인 정보로서”만의 답변이라는 점을 전제로 받았을 뿐입니다.

이대로라면, 현재로선 아무리 백신같은 보안 제품을 개발해도 앱스토어 등록은 어려울 것입니다.

아마 멀티태스킹이 안되므로 하나은행이나 기업은행 아이폰 뱅킹 애플리케이션에 백신을 삽입해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들어 업데이트하려고 하더라도 백신 특성상 어려울 테지요.

그런데 미래는 어떤 상황이 벌어질 지 아무도 모릅니다. 맥 OS와 아이폰에서도 취약점이 발견되고도 있고, 아이폰 차기 버전이 어떻게 달라질 지도 모릅니다. 아이폰으로 다양한 연결성과 활용성을 갖고 있는만큼 현재에도 미래에도 100% 안전할 수는 없습니다.

애플의 정책도 상황 변화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고 봅니다.

보안업계 아이폰 백신 사업 철수설이 오늘 불거지자, 안철수연구소에 확인해 봤습니다.

아이폰 보안 제품을 이르면 1분기, 늦어도 2분기 안에는 예정대로 선보일 예정이랍니다. 기존에 선보였던 심비안용이나 윈도모바일 등 모바일 백신에 국한된 방식이 아니라 아이폰에서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위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이 될 것이란 이야기입니다. 악성코드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기능도 당연히 포함된답니다.

다행입니다. 이러한 소동이 생겼다고 바로 “포기한다”고 선언했으면 아주 크게 실망했을 겁니다.

물론, 안철수연구소도 이번 이슈가 생긴 뒤 이전보다는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는 있습니다.

애플이든, 마이크로소프트이든, 삼성전자이든 간에 “우리 제품은 안전하다”고 하더라도, 보안 전문업체들은 새로운 취약점은 없는지, 보안위협은 발생하지 않는지 계속 경계하면서 준비해, 만일의 사태가 발생하면 해결책을 내놔야 할 역할이 있습니다.

잉카인터넷도 내부적으로 먼저 아이폰 보안 제품 관련 정책을 정한 뒤 선보이겠다는 입장입니다.

시만텍에도 물어봤습니다. 시만텍은 오는 7~8월 중 아이폰 백신이 나올 거라네요.

현재 앱스토어 등록 승인이 거절됐음에도 개인적으론 아직 그 시점이 언제이든 향후 아이폰 보안 제품이 상용화될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애플의 정책이 무엇이건 간에, 아니 애플과 협조하는 방안을 강구하면서 보안 업체들이 계속해서 아이폰을 대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잠재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 줄 수 있는 보안 기술을 연구 개발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많은 것을 배웠을 NSHC와 하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2010/01/27 18:05 2010/01/27 18:05


최근 주목되는 신생 보안업체 두 곳이 있습니다.

쉬프트웍스와 NSHC라는 회사인데요,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IT산업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요즘, 두 업체에 부쩍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두 업체는 모두 해커 출신이 설립해 대표로 있습니다. 무척 젊은 대표들입니다.  

무엇보다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같은 스마트폰용 보안 솔루션을 앞서 개발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프트웍스(대표 홍민표)는 아직 국내 출시되지도 않은 안드로이드 전용 백신(브이가드)을 가장 먼저 개발했습니다.

전세계 이용자들이 다운로드 할 수 있도록 현재 구글 마켓에 등록 절차를 밟고 있다고 합니다. 

안드로이드용 백신은 전세계적으로도 아직 몇 개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제품 성능과 수준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지만 개발된 것만큼은 세계에서 두세번째 손가락 안에 꼽힐 것으로 추측됩니다.

쉬프트웍스는 아이폰 전용 백신도 이미 개발해 테스트중이고,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할 절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다른 신규 모바일 보안 제품 개발을 계속 추진하고 있답니다.

NSHC(대표 허영일) 역시 아이폰용 백신(악성코드/해킹 방지 프로그램) '산네'와 입력보안 제품(엔-필터)을 개발했습니다. 이중에서 '엔-필터'의 경우는 얼마전 보도자료를 통해 정식으로 출시를 발표했지요.

두 제품은 모두 전자금융거래(인터넷뱅킹) 서비스 제공시 금융기관들이 사용자들에게 의무적으로 내려받아도록 제공해야 하는 보안 솔루션들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입력보안 프로그램은 이용자가 인터넷뱅킹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내려받는 '키보드 보안' 제품과 같은 역할을, '산네'는 해킹방지프로그램과 같은 역할을 하지요.

'엔필터'는 가상키패드를 이용해 스마트폰에서 입력하는 모든 개인정보, 금융정보 등을 암호화합니다.

이 아이폰용 입력보안 제품의 경우엔 전세계 최초로 개발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자금융서비스에서 사용이 의무화된 탓에 국내 사용자들이 널리 쓰고 있는 키보드 보안 프로그램이 해외에는 거의 없는 것처럼 말이지요.

혹시 은행에서 제공하는 아이폰 뱅킹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을지 관심이 갑니다.

이같은 아이폰용 보안 제품, 안드로이드용 보안 제품은 시만텍도, 안철수연구소도 아직 공식적으로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생 업체들인만큼 이미 거대화된 업체들보다 발빠르게 제품을 개발, 출시할 수 있었을 겁니다.

아마 조만간 모든 백신 업체, 다양한 보안 업체들이 이같은 스마트폰용 보안 제품을 출시할 것입니다.

특정 분야에서는 벤처가 대기업보다 더 빠르게 전문화된 제품을 선보일 수 있었던 것처럼 말이지요. 

조금 시간이 지나면 다른 주류 보안업체들도 출시할테니 혹시 인지도나 신뢰성면에서 뒤질 수는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나타나는 변화의 물결을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은 기존 세상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기존 틀에 박힌 생각대로만은 돌아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과 '앱스토어' 같은 모바일 오픈마켓이 결합되면서, 휴대폰 사용자들의 이용행태와 소비방식을 크게 바꾸고 산업지형까지 뒤흔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몰고 오는 변화는 '혁명'이라는 단어로까지 표현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파장이 크다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업에 미치는 변화는 (좀 과장하면) 이제 개인들도 이제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오픈마켓에 자신이 개발한 모바일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을 올려 소위 '대박'을 칠 수도 있는 시대가 왔을 정도입니다.

이것이 IT산업에도 모처럼 활력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휴대폰과 통신업계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인터넷서비스 업체들은 이같은 변혁에 주목해 다양한 스마트폰용 모바일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발 늦었다가는 자칫 향후 산업에서 도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소프트웨어, 포털업체들도 앞다퉈 각종 스마트폰용 서비스를 내놓고 있는 것일테지요.

그런 면에서 기존에 보안 시장에서 1, 2위 하던 업체들이 모바일로 인한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펼쳐질 무궁무진한 시장에서 쉬프트웍스나 NSHC같은 신생업체들이 그들을 제치고 앞설 수 있는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제가 몰라서 그렇지, 쉬프트웍스나 NSHC같은 회사들이 훨씬 많을 것입니다. 

이들이 보안산업을 더욱 성장, 발전시킬 차세대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합니다.  모바일로 인한 제2의 '벤처' 신화가 생겨날 지 주목되는군요. 

2010/01/05 15:30 2010/01/05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