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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9/03 ‘VM월드 2013’ 이모저모, 생생한 참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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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현지시간 26~29일)에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VM월드 2013’ 행사에 다녀왔습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VM월드’는 VM웨어가 주최하는 컨퍼런스입니다. VM웨어의 전세계 고객, 파트너, IT 전문가 등 2만300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이제 세계 최대규모의 IT업계 가상화·클라우드 컨퍼런스로 자리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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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행사에는 VM웨어와 협력하는 250여개 IT업체들이 참여해 가상화와 클라우드 관련 신기술과 제품들을 참관객들에게 선보였습니다.

이들은 제품 전시와 함께 세션 발표에도 참여하면서 VM웨어와 함께 행사를 만들어냅니다. 올해에는 팻 겔싱어 CEO, 칼 에센바흐 COO 등 VM웨어 핵심 경영진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300개 넘는 세션이 마련됐습니다. 

사실 이 행사는 8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VM웨어의 사용자그룹인 VMMUG가 주관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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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VM월드’의 주제는 ‘Defy Convention’이었습니다. ‘전통을 거스르자, 관례를 깨자’라는 의미로 해석되는데요. 기존의 물리적 환경으로 구축된 모든 데이터센터 환경을 가상화해, 비용을 절감하고 비즈니스 민첩성과 신속성을 확보하며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차세대 인프라로 변화시키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VM웨어의 ‘혁신’ 기술을 활용해야 하겠지요.

VM웨어는 지난 10년간 열린 ‘VM월드’를 통해 ‘Defy Convention’의 역사를 매년 새로 써왔다는 것을 부각했습니다.

‘VM월드’에서 그동안 선보인 ‘파괴적인 혁신(Disruptive Innovation)’ 기술로 VM웨어는 ▲1999년 워크스테이션 가상화 ▲2001년 ESX ▲2003년 브이모션(vMotion) ▲2006년 분산 자원 스케줄러 ▲2007년 스토리지 브이모션 ▲2009년 브이스피어 분산 스위치 ▲2011년 스토리지 DRS를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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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는 올해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VM웨어의 SDDC 비전은 데이터센터의 모든 요소인 사용자 기기를 포함한 컴퓨팅,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 모든 인프라를 가상화하고, 자동화된 관리를 구현하자는 것입니다. 간단하게 말해 ‘데이터센터 100% 가상화’를 실현하자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브이스피어’, ‘브이클라우드 스위트’ 등 기존의 서버 가상화와 클라우드 솔루션, 관리 제품 등의 기능 향상과 더불어 네트워크 가상화 플랫폼인 ‘NSX’, 스토리지 가상화 신제품인 ‘버추얼 SAN’을 선보였습니다.

SDDC의 엔드유저 컴퓨팅 영역의 ‘VM웨어 호라이즌 스위트’와 관련한 발표도 있었습니다.  (관련기사 VM웨어,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 실현 가속화)

이와 함께 VM웨어는 기존의 데이터센터·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브이클라우드 하이브리드 서비스, vCHS)의 상용화도 선언했습니다.

9월부터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도 내년 초에 구체적인 전략을 수립해 서비스를 확장 제공할 예정입니다. (관련기사 VM웨어, 아태지역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 내년 본격화)

팻 겔싱어 CEO는 첫 날 기조연설에서 행사장을 꽉 메운 청중들을 향해 혁신적인 기술로 미래 IT인프라에 투자해 ‘모바일 클라우드 시대’에서 ‘챔피언’이 되자고 강조했습니다.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를 100% 가상화하고,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에 관계없이 ITaaS(IT as a Service)를 구축, 활용하라는 메시지였습니다. 

다음날 칼 에센바흐 COO는 전날 겔싱어 CEO가 발표한 신제품 데모를 보여줬는데요. 기술 전문가에게 기업의 CIO 및 IT관리자 입장에서 필요한 질문을 던져 답하는 방식으로 청중들이 새로운 제품들의 기능과 장점, 작동방식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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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 기간 가장 주목을 끈 것은 단연 네트워크 가상화 플랫폼인 ‘NSX’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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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정의스토리지(SDS)를 위한 신제품인 ‘버추얼 SAN’은 이번 분기부터 퍼블릭 베타를 시작하고, 인수한 버스토 관련 기술도 아직 기존의 VM웨어 기술에 통합되지 않아 아직은 시간을 더 들여 완성도를 높여야 할 과제가 남았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팻 겔싱어 CEO가 이번에 소프트웨어정의스토리지(SDS) 아키텍처를 소개하기도 했지만, 이와 관련한 내용은 아마도 내년 행사에서 더욱 완성된 형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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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NSX’는 이미 공급 가능한 상태로 준비가 돼 있는 상태인데요. 지난해 하반기 인수한 니시라의 NVP(네트워크가상화플랫폼), VM웨어의 vCNS(vCloud Network and Security) 등 기존 네트워크 가상화 관련 기술을 통합을 마쳤고요. 지난 한 해 동안 새로운 기술도 개발, 추가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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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강조하듯 겔싱어 CEO는 기조연설 무대에 마틴 카사도 네트워킹 CTO 뿐만 아니라 VM웨어의 ‘NSX’ 고객사인 이베이, 시티그룹, GE를 무대로 불러내기도 했습니다. 

또 이달부터 ‘NSX’를 통한 네트워크 가상화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VM웨어는 이미 20개에 달하는 네트워크 하드웨어 장비 업체들과 협력해 NSX 에코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네트워크 업체들은 ‘VM웨어 NSX 파트너’로 이 행사에 참가해, ‘NSX’를 통한 물리·가상화 환경을 연결하는 제품과 신기술을 시연했습니다. (관련기사 네트워크 업체 ‘VM월드’ 대거 참가, VM웨어 NSX와 통합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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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을 둘러볼 때 델, 브로케이드, 아리스타네트웍스, 주니퍼네트웍스, HP, 시트릭스, F5네트웍스 등과 보안업체인 시만텍 부스에서 ‘NSX 파트너’라는 마크가 눈에 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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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는 클라우드 관리 분야의 선두주자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팻 겔싱어 CEO는 시장조사기관인 IDC를 인용해 “VM웨어는 클라우드 관리 시장 넘버원”이라며, 자사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들이 고객들에게 하여금 SDDC 아키텍처의 이점을 실현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VM웨어는 클라우드 자동화, 클라우드 운영, 클라우드 비즈니스 관리 솔루션을 아우르는 클라우드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제공합니다. 이같은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은 ‘브이클라우드 스위트(vCloud Suite)’의 판매로 이어지고 있다는데요. VM웨어 클라우드 관리 라이선스 주문은 2013년 2분기에 전체 제품군 가운데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고 합니다. 2012년 처음 출시된 이래 도입 고객은 세 배로 늘어났고요.

칼 에센바흐 COO는 행사장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SDDC 관련 VM웨어의 매출 전망에 대한 질문에 ”내년에도 여전히 브이스피어 기반 v클라우드 오토메이션 센터와 v센터 오퍼레이션 매니지먼트 스위트로 이끌 것이며, 엔드유저 컴퓨팅 제품인 호라이즌 스위트의 매출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내년부터 점차 네트워킹과 스토리지 가상화가 이뤄지면서 2014년 후반기부터는 NSX 플랫폼에서, 그 다음 2014년 후반기에서 시작해 2015년에는 SDDC의 매출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 행사는 창립 15주년, ‘VM월드’ 개최 10주년을 맞이한 VM웨어가 SDDC 비전을 기반으로 새로운 10년의 시작됨을 선포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관련기사 팻 겔싱어 VM웨어 CEO “SDDC 비전으로 새로운 10년, 혁신 여정 시작”)
 
‘VM월드 2013’ 전시장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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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여 업체들 가운데 국내 브랜드는 삼성, LG 뿐이란 게 아쉬웠습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에서 참여했고, LG전자만이 본사에서 직접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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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VM웨어의 가상화 기술이 탑재된 전략 스마트폰 신제품인 ‘G2’와 제로클라이언트 기반 클라우드 모니터를 선보였습니다. 이 두 제품으로 미국 기업(B2B)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모양입니다. (관련기사 LG전자, 미국향 ‘G2’에 모바일 가상화 탑재…모든 통신사 공급 ‘최초’), LG전자, 클라우드 모니터로 글로벌 헬스케어 가상화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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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 부스에서 설명을 듣는 사람들도 참 편안해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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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는 행사장과 근처 공원에까지, VM웨어 참관객들이 쉴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공간, 놀이공간 겸 운동시설을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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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사람들이 운동 겸 자전거 페달을 돌려 생산한 전기로 공원에 있는 사람들에게 멋진 음악을 선사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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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VM웨어의 부스입니다. VM웨어의 기술이 생소한 사람들도 편하게 시작해보라는 의미로 게임을 활용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혁신은 여기에서 시작하라”고 쓰여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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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관객들이 VM웨어에게 하고 싶은 말을 남기는 대형 화이트보드도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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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콘센터 주변의 샌프란시스코 시내 길거리를 걷다보면 VM웨어와 VM월드 관련 표지를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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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행사기간 아침에는 큰 소리로 ‘삑삑, 빵빵’ 울려대며 행사주변을 도는 파란색 차량을 볼 수 있었는데요. ‘VM월드 2013’에 주요 IT업체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참여하지 않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차량이라고 합니다.

모스콘센터로 향하는 참관객들에게 “가상화 기술은 우리도 있으니 기억해줘”하고 외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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